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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7분 만에 읽는 ‘동물의 숲’의 역사

슬로우 게임의 대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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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숲’(どうぶつの森·Animal Crossing)은 닌텐도의 가장 중요한 게임 가운데 하나입니다. ‘슈퍼마리오’, ‘별의 커비’, ‘젤다의 전설’처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진 않지만, 가장 폭넓은 팬층을 갖고 있습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출처닌텐도

‘동물의 숲’은 확실한 게임의 목표가 있는 것은 게 아닙니다. 엔딩도 없죠. ‘동물의 숲’에서 유저는 동물 친구들과 함께 살아가며 낚시, 곤충채집, 화석 발굴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샌드박스’ 게임인 셈입니다.


2001년 처음 출시된 ‘동물의 숲’은 올해로 1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는 ‘동물의 숲’의 역사를 간단하게 돌아보겠습니다.



1. 전혀 새로운 게임이 나오다


2001년, ‘PS2’가 출시된 지 얼마 안 됐을 때입니다. 세가는 ‘드림캐스트’라는 차세대 게임기를 야심 차게 출시했지만, 판매 중지를 선언했죠.


1996년 출시된 ‘닌텐도64’는 황혼기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닌텐도64는 2002년 단종 됐습니다.)


2001년 4월, ‘동물의 숲’은 닌텐도64로 출시됩니다. ‘동물의 숲’은 애초 엔딩이 없는 ‘샌드박스’ 형식의 게임으로 기획됐습니다.

'동물의 숲'

출처닌텐도

 ‘동물의 숲’의 프로듀서 테즈카 다카시는 당시 처음 가정이 생겼습니다. 그는 뒤늦게 퇴근을 하더라도 아이들과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을 고민했습니다. “어머니가 플레이한 뒤 아이가 플레이하면, 어머니가 게임에서 한 일이 아이 영향을 주는 게임이 없을까...” 그 게임이 바로 ‘동물의 숲’입니다. 


‘동물의 숲’은 닌텐도가 그렇게 기대하지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화려한 액션도 없었고, 느린 속도로 여가 생활을 즐기는 게임이 당시에는 흔치 않았습니다.


‘동물의 숲’은 발매 첫 주에는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TV 광고가 나가고 20~30대 여성 유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합니다. 초기 물량인 20만 장은 모두 팔렸죠. 닌텐도는 2002년 ‘동물의 숲’을 ‘게임큐브’ 버전으로 이식합니다. 이름도 ‘동물의 숲 +’로 바뀌었죠.


1년 뒤에는 ‘동물의 숲+’ 북미 버전이 출시됩니다. 주요 게임 매체들은 ‘동물의 숲+’를 호평했습니다. 물론, 상업적으로도 놀라운 성적을 거뒀습니다.



2. ‘동물의 숲’이 대중적 인기를 끌다


‘동물의 숲’은 닌텐도64, 게임큐브와 같은 거치형 게임기로 출시됐었습니다. ‘동물의 숲’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 게 된 것은 휴대용 게임기로 출시됐기 때문입니다.


2005년 11월 ‘놀러와요 동물의 숲’이 ‘닌텐도 DS’로 출시됩니다. ‘놀러와요 동물의 숲’은 한국어 버전으로도 출시됐습니다. 한국 유저에게도 무척 유명한 작품입니다.

'놀러와요 동물의 숲'

출처닌텐도

 ‘놀러와요 동물의 숲’은 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비디오 게임이 비교적 덜 익숙했던 여성 유저들에게 인기를 끎으로써, 닌텐도 DS가 대중적인 게임기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줬습니다. (가장 큰 역할을 한 게임은 ‘매일매일 DS 두뇌 트레이닝’이었지만요.) 


‘동물의 숲’에서는 성탄절, 신년, 핼로윈 등 특별한 날에는 현실 세계처럼 이벤트를 합니다. 그래서 ‘동물의 숲’의 이벤트를 구경하기 위해 현실 세계의 이벤트에 참여를 안 한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놀러와요 동물의 숲’은 메타크리틱 스코어 86점을 달성했습니다. 총 1,175만 장을 팔아치움으로써 ‘닌텐도’의 새로운 프렌차이즈로 우뚝 섰습니다.



3. 유유자적한 생활에 빠진 유저들


2008년, 거치형 게임기 ‘Wii’로 출시된 ‘타운으로 놀러가요 동물의 숲’은 ‘놀러와요 동물의 숲’의 확장판에 가까웠습니다. 기존 게임을 단순히 업스케일링 한 것에 불과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새로운 요소가 거의 없었죠. 그런데도 430만 장 이상이 팔려, “아무리 못해도 ‘동물의 숲’은 ‘동물의 숲’이다”라는 얘기를 들었죠.

'타운으로 놀러가요 동물의 숲'

출처닌텐도

‘타운으로 놀러가요 동물의 숲’의 실패(?)를 극복해 나온 작품이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입니다. 2012년 11월,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3DS’로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이 출시됩니다.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은 한국에서 ‘닌텐도 3DS’의 인기를 견인한 게임 가운데 하나가 됩니다.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은 ‘동물의 숲 시리즈’ 중 가장 큰 변화를 이룬 작품입니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촌장으로 임명됩니다. 플레이어는 촌장으로서 자신의 마을에 벤치, 시계 등 공공시설을 지을 수 있습니다. 또, ‘아름다운 마을’, ‘잠들지 않은 마을’ 등 조례를 제정할 수도 있었습니다.


‘남쪽 섬’이 생겨 유저는 각종 곤충잡기, 물고기잡기 등 각종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은 2012년 출시된 게임입니다. 2016년, 닌텐도에서는 수많은 콘텐츠를 추가한 ‘아미보 +’ 업데이트를 합니다.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

출처닌텐도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

출처닌텐도

이 업데이트에서는 일종의 일일 퀘스트인 ‘생활 지원’이 추가됐습니다. 유저가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고향 티켓’을 받을 수 있는데, 고향 티켓을 이용해 한정판 가구 등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동물의 숲’ 아미보 카드를 사용하면 새로운 동물 친구들을 마을로 이사 오게 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문제는 아미보 카드를 돈 주고 사야 한다는 점입니다. 한국에서 출시되지 않은 산리오 아미보 카드는 지금도 고가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4. 닌텐도도 실수한다


닌텐도는 ‘동물의 숲’ 시리즈가 인기를 끌자 다양한 스핀오프(Spin-off)를 내놓습니다. 첫 번째 스핀오프는 ‘동물의 숲: 해피 홈 디자이너’(2015)입니다. 플레이어는 동물 친구들을 위해서 특별한 집을 직접 설계해줄 수 있습니다. ‘동물의 숲’에서의 집 꾸미기 기능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동물의 숲: 해피 홈 디자이너'

출처닌텐도

‘동물의 숲: 아미보 페스티벌’(2015)은 ‘Wii U’로 출시된 파티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기존 ‘동물의 숲’ 시리즈와 다르게, ‘마리오 파티’ 시리즈에 가까운 보드 게임입니다. 하지만 유료로 사야 하는 ‘아미보 카드’가 필요했고, 기존 ‘동물의 숲’과 전혀 상관이 없는 게임이었기에 ‘동물의 숲’ 시리즈 사상 최악의 혹평을 받게 됩니다. 


닌텐도는 ‘슈퍼마리오 런’,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 등 모바일 진출을 꾀하고 있었습니다. ‘동물의 숲’ 시리즈만큼 모바일에 적합한 게임도 흔치 않았죠. 닌텐도는 2017년 10월 ‘동물의 숲: 포켓 캠프’를 iOS /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합니다. ‘동물의 숲: 포켓캠프’는 유저가 캠핑장 관리인이 되어 다양한 시설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치곤 훌륭하지만, 기존 ‘동물의 숲’ 시리즈에 비하면 어딘가 모자라는 느낌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동물의 숲: 포켓 캠프’ 덕분에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 판매량이 다시 올라가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었습니다. 



5. ‘동물의 숲’의 내일


2018년 9월, 닌텐도는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깜작 발표합니다. 바로 ‘동물의 숲’의 신작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발표입니다. ‘동물의 숲’ 신작에 목말라 있던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2020년 3월 스위치로 발표됩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기존 ‘동물의 숲’과 마찬가지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소셜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이번 작품의 무대는 휴양지인 ‘무인도’입니다. 모바일 버전인 ‘동물의 숲: 포켓 캠프’의 영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죠.

'모여봐요 동물의 숲'

출처닌텐도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는 ‘크래프트 시스템’이 새로이 도입됩니다.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캐릭터가 소재를 얻어서 직접 가구를 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동물의 숲’의 묘미인 꾸미기 요소도 집에서 섬 전체로 넓어졌습니다. 가구를 야외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출시를 앞두고 팬들은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동물의 숲’은 ‘슈퍼마리오’, ‘젤다의 전설’처럼 닌텐도를 대표하는 게임이 됐습니다. ‘동물의 숲’의 향후 행보에 더욱더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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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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