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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7분 만에 보는 ‘배틀그라운드’의 역사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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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z’, ‘H1Z1’가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의 초석을 닦다



제한된 장소에서 여러 사용자가 싸워서 단 한 명의 우승자를 가리는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이 요즘 게임계의 대세죠. 심지어 ‘테트리스’까지 배틀로얄 장르로 나올 정도니까요.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은 타카미 고슌(高見 広春)의 소설 ‘배틀로얄’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틀로얄’은 후쿠사쿠 긴지(深作 欣二) 감독이 2001년 연출한 동명의 영화로 더 유명하죠. 

저 소년은 라이토가 됩니다

출처영화 '배틀로얄' 스틸컷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이 처음 시작된 것은 한 게임의 Mod(컴퓨터 게임 일부를 수정해 새 게임으로 만드는 것)였습니다. ‘ARMA 2’의 Mod였던 ‘Dayz’는 좀비를 피해서 도시에서 무기와 식량을 얻어 생존하는 서바이벌 게임이었습니다. ‘Dayz’는 플레이어가 약탈자(다른 플레이어)를 피해 생존해야하는 일종의 ‘배틀로얄’ 게임의 모습을 띠게 됐습니다.


게임 디자이너 브랜든 그린(Brendan Greene)은 ‘ARMA 3’에서 배틀로얄 Mod인 ‘플레이언노운즈 배틀로얄’를 만듭니다. 이후, 그는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 ‘H1Z1: 킬 오브 더 킹’ 제작에 참여하죠. ‘H1Z1’의 Mod로 시작해, 스탠드얼론으로 만들어진 ‘H1Z1: 킬 오브 더 킹’은 큰 인기를 끌어 ‘온라인 배틀 로얄 게임’ 시대의 서막을 알립니다. 

H1Z1

출처Daybreak Game Company

2017년 봄, 완성형 배틀로얄 게임이 나오다  


‘H1Z1’을 개발했던 소니 온라인을 떠난 브랜든 그린은 블루홀 지노(현 PUBG 주식회사)의 김창한 PD로부터 러브콜을 받습니다. 일주일 뒤, 그린은 한국으로 와서 ‘배틀그라운드’의 크레이티브 디자이너를 맡습니다. ‘배틀그라운드’ 제목 앞에 붙어 있는 ‘플레이언노운’은 브랜든 그린의 닉네임입니다.


크래프톤(구 블루홀)은 2017년 3월 ‘플레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를 스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합니다. ‘ARMA 3’의 ‘플레이언노운즈 배틀로얄’을 기반으로 만든 게임이죠. 

배틀그라운드

출처PUBG 주식회사

잘 아시다시피, ‘배틀그라운드’는 외딴 섬에서 총 100명의 플레이어가 다양한 무기와 전략을 이용해 마지막 1명이 살아남는 순간까지 전투하는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입니다. 2017년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피파 온라인3’가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H1Z1’, ‘Dayz’를 즐기는 사용자들이 간혹 있었지만, 한국에서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은 대중적인 장르가 아니었습니다. 이 낯선 장르의 게임이 인기를 끌 것이라곤 아무도 생각지 않았습니다.


...

그리고 전설이 시작됐습니다.


‘배틀그라운드’, 배틀로얄 전성시대를 열다


‘배틀그라운드’는 얼리액세스로 출시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출시 3일 만에 매출 1100만 달러(약 112억 원)를 돌파했고, 스팀 최고 인기 제품 1위에 올랐으니까요.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동시 시청자 수 15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2017년, 인기 스트리머들 사이에서 ‘배틀그라운드’는 가장 큰 콘텐츠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해외 스트리머 슈라우드부터 한국의 풍월량, 얍얍, 서새봄, 따효니까지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하지 않은 스트리머는 거의 없었습니다. 딩셉션은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스타 스트리머로 떠오르기도 했고요. ‘배틀그라운드’에서 일등을 해본 적이 없는 스트리머들은 ‘배틀그라운드’에서 일등을 하는 것을 주요 콘텐츠로 삼았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배그

출처PUBG 주식회사

2017년 11월 14일, ‘배틀그라운드’는 카카오 서버를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2018년 상반기에는 피시방 점유율이 30%가 넘어 피시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국민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를 누르고요!


2019년 기준 ‘배틀그라운드’의 누적 판매량은 5500만 장(PC와 콘솔을 포함)을 넘겼습니다. ‘배틀그라운드’의 기세가 꺾인 2019년 3월 13일 기준, 배틀그라운드는 피시방 점유율 17.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 밀린 2위입니다. 여전히 높은 피시방 점유율이지만, 현재 배틀그라운드의 화력은 예전 같지 않습니다.


전장을 모바일로 옮기다


‘배틀그라운드’는 스팀 얼리 액세스를 시작으로, Xbox One, 모바일, PS4 순서대로 플랫폼을 넓혔습니다.


2018년 모바일 게임 업계에서 큰 화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였습니다. 2018년 3월에 글로벌 출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펍지 주식회사와 중국의 텐센트가 공동으로 개발했습니다. 높은 이식률로 화제를 모았죠.

이제는 모바일도 전장이다

출처PUBG 주식회사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글로벌 출시 약 8개월 만에 중국을 제외한 누적 다운로드 수 2억 명을 기록했습니다. 일일접속자수(DAU)는 3천만 명을 돌파했죠. 전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 큰 획을 긋는 기록입니다. 특히, 모바일 게임에 있어 슈팅 장르가 고전하는 현실을 감안하는 더 대단한 기록이죠.



저무는 ‘배틀그라운드’의 인기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12월 이후, 꾸준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와 유럽 유저들이 많이 이탈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포트나이트’, ‘에이펙스 레전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4’ 등 경쟁 게임의 등장입니다. 많은 해외 유저들은 2017년 9월에 출시한 배틀로얄 게임 ‘포트나이트’로 옮겨갔습니다. 트위치에서 게임별 시청자 수는 ‘포트나이트’가 ‘배틀그라운드’를 앞선 지 오래입니다. 

핵 인싸 게임

출처에픽게임즈

2019년, ‘배틀그라운드’의 상황은 더 안 좋습니다. 새로운 경쟁게임인 ‘에이펙스 레전드’가 등장했거든요. 통계 사이트 트위치메트릭스에 따르면, 2019년 3월 기준으로 시청 시간 1위는 ‘에이펙스 레전드’ 입니다. ‘포트나이트’는 3위, ‘배틀그라운드’는 8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은 ‘핵’입니다. 핵은 에임을 고정해주거나, 상대 유저의 위치를 알려주는 등의 기능을 가진 불법 프로그램입니다. 핵 유저는 다른 유저보다 훨씬 유리하게 게임을 할 수 있죠. ‘핵’은 많은 유저가 ‘배틀그라운드’에서 이탈하는 큰 이유가 됐습니다. 펍지 주식회사는 핵 유저를 지속해서 제재했지만, 핵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핵에는 장사 없습니다

출처PUBG 주식회사

펍지는 ‘배틀그라운드’ 전성기를 되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배틀그라운드’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게임 가운데 하나기도 하고요.  


그 노력 가운데 하나는 ‘배틀그라운드 라이트’입니다. ‘배틀그라운드 라이트’는 상대적으로 PC 사양이 낮은 동남아 지역을 위해 만들어진 저사양 버전입니다. 태국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다른 동남아 지역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펍지’ 주식회사는 지난해 12월에 신규 맵 비켄디를 공개했습니다. 설원을 배경으로 한 네 번째 맵입니다. 지난 1월에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프로팀 및 선수 지원 정책을 새로 발표하기도 했고요.


‘배틀그라운드’는 스팀 유저가 선정한 2018년 최고의 게임입니다. ‘배틀그라운드’는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처럼 롱런하는 게임이 될 수 있을까요? 그 분기점이 2019년의 흥행 성적에 달려있습니다. 

비켄디

출처PUBG 주식회사

레드불 'GAME OF THE MONTH'는 놓치면 안 되는 인기 게임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한 달에 한 번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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