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레드불

사막을 찾아간 독특한 레이스카들 Top 5

지옥의 랠리 다카르에 찾아간, 독특한 레이스카들을 소개합니다.

2,948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다카르 랠리 시즌이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14일, 9,000km, 영상 5도에서 45도까지 단 하루만에 바뀌는 날씨. 


길도 없고 이정표도 없는 그곳을 오직 GPS만을 이용해 찾아가야 하는 레이스. 

완주만해도 박수를 받을 수 있는 레이스죠.

출처Red Bull Content Pool

다카르 랠리를 설명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문장들이지만, 한가지는 분명합니다.


이 레이스는 세상에서 가장 힘든 레이스라는 것.


오죽하면 참가한 사람들 대부분이 그저 '완주'했다는 것만으로도 기쁨의 눈물을 흘릴 정도이니까요. 

자동차와 사람, 모두가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그만큼 죽음을 목전에 둘 정도로 힘들고 고통스러운 이 레이스에 임하기 위해서는 비장한 각오 정도로는 부족합니다. 말 그대로 죽음을 각오하고 도전하지 않으면 버텨낼 수 없죠. 


그래서 이 레이스에 참가하는 레이스카들은 그 어느 레이스보다 튼튼하고 완벽하게 만들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곳에 독특한 자동차로 참가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끊임없이 날아드는 모래폭풍에서도, 발목까지 푹푹 잠기는 진흙탕에서도, 금방이라도 타이어를 찢어놓을 것 같은 날카로운 바위산에서도 안전하게 그리고 빠르게 달려야 하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가혹한 환경에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레이스카 혹은 모터사이클을 가지고 등장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다카르에 가져왔던 독특한 레이스카 or 모터사이클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Honda XL 200

혼다 XL200은 입문자용 엔듀로 바이크입니다.

출처Wikipedia

이 모터사이클은 혼다에서 2000년대에 제작했던 XL200이라는 모델입니다. 150cc의 아주 베이직한 엔듀로 바이크죠. 


일단 생김새나 기본적인 성격은 분명 험로를 달리기에 충분해 보이지만, 그곳이 다카르라면 이야기가 아주 많이 달라집니다. 


후끈한 모래 열풍을 한 두번만 맞아도 이내 기운이 빠져버릴 것이고, 빈약한 출력은 모래늪에서 라이더를 끄집어내주지 못할 겁니다.

이보 카스탄은 입문자용 바이크로 다카르 랠리에 입문했습니다.

출처Rallye Dakar

그런데 이 바이크로 다카르에 참가한 사람이 있습니다. 체코 출신의 이보 카스탄은 2009년 다카르 랠리에 혼다 XL200을 개조해 참가했죠. 


당시 그가 가져온 모터사이클은 146cc에 14인치의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었고, 무게는 고작 180kg밖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라이더를 태우고도 말이죠. 


가벼운 무게로 연료를 적게 쓰고, 노면에 대한 부담을 줄일 목적이었겠지만, 아쉽게도(하지만 당연하게도) 그는 몇 개의 스테이지만 완주했을 뿐, 결국 결승지점에는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Vespa P200E

오드리 햅번이 생각나는 베스파입니다.

출처Wikipedia

이보 카스탄이 혼다 XL200을 타고 온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평소 다카르에 참가하는게 꿈이었던 그에게 희망을 심어준 한 사람의 라이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페인 출신의 마크 시모노는 1980년, 베스파 P200E를 타고 사하라 사막을 찾아갔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스쿠터가 바로 마크가 타고 갔던 바로 그 바이크의 한 종류입니다.


베스파 P200은 말 그대로 스쿠터입니다. 200cc의 배기량을 지닌, 복잡한 이탈리아 도심을 달리는데 최적화된 모터사이클이죠. 


도저히 사막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그저 작고 실용적인 스쿠터입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스페인 광장이 아닌 사하라 사막을 달렸죠.

출처Rallye Dakar

하지만 마크는 베스파를 가지고 사하라 구간을 통과했고, 심지어 당시 결승지점이었던 세네갈까지 도착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완주를 한 셈이죠. 


그러나....그가 결승점을 통과했을 때는 이미 모든 레이스가 끝난 뒤였다고 하네요. 

Renault 4

농부를 위한 만능 해치백입니다.

출처Wikipedia

1970년대에 등장한 르노 4는 이른바 농사꾼을 위한 만능 해치백이었습니다. 농경지가 많은 프랑스 시골마을에서 추수한 곡식부터 우유상자 심지어 송아지까지 실어 나를 수 있도록 설계된 그야말로 일하는 자동차였죠. 


극대화된 실용성에 가장 큰 매력이었던 이 차는 의외로 주머니사정이 가벼운 젊은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심지어 베네딕트 교황조차도 이 차를 너무 사랑해 평생을 이 차와 함께 했다고 전해집니다.

비포장 도로를 달려야 한다는 거 하나만 똑같네요.

출처Wikipedia

하지만 클라우드 마리우, 버나드 마리우 형제는 조금 남다른 방법으로 이 차를 사랑했습니다. 그들은 농부를 위한 만능 해치백을 개조해 랠리카를 만들었고, 1979년 다카르 랠리에 출전했죠. 


그리고 놀랍게도 르노4는 당시 다카르 랠리에서 모터사이클, 자동차, 트럭을 통틀어 종합 5위로 결승지점을 통과했습니다. 


마리우 형제는 자신들의 성과와 더불어 르노4의 잠재력에 완전히 빠져들었고, 이듬해에는 종합 3위로 지옥의 랠리를 통과했죠. 

Jules II Proto

너무나 기괴하게 생긴 자동차입니다. 심지어 6륜차입니다.

출처Rallye Dakar

이 차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우리가 본 적 없는, 오직 다카르 랠리만을 위해 한 사람이 제작한 단 한대의 자동차이기 때문입니다. 


프랑스 출신의 티에리 드 몽코르쥐는 랠리에 심취해있던 사람이었는데, 기이한 자동차나 모터사이클로 참가하길 좋아했습니다. 


몇 차례나 다카르 랠리에 참가한 그는 급기야 오직 자신만을 위한 자동차를 제작했고, Jules(쥴- 이 이름도 크리스챤 디올의 향수 이름에서 빌려 온 거라네요.)이라는 이름을 붙여 출전하기에 이르렀죠. 


이 차는 3.5L 쉐보레 V8 엔진에 포르쉐 레이스카 935의 기어박스를 강제로 연결했고, 그 위해 철제 프레임과 플라스틱 커버를 씌워 만든 자동차였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제작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었습니다. 고작 세 번째 스테이지에서 차체가 부러지면서 더 이상 달릴 수 없었죠.

Rolls Royce Corniche

코니쉬와 함께라면 잔고장에 시달려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출처Wikipedia

롤스 로이스 코니쉬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져온 럭셔리 드롭헤드(롤스로이스 식 컨버터블 표현법)입니다. 


6 1/2L의 거대한 엔진을 달고 있으면서도 도어는 2개 밖에 없는 초호화 컨버터블이죠. 


물론 잔고장이 많기로 유명하기도 했지만, 낮게 깔린 스타일에 우뚝 솟은 라디에이터 그릴 위에 자리한 환희의 여신상은 그런 고통을 싹 잊게 만들어주기 충분했죠. 


그런데 오직 부드러운 양탄자 위만 달릴 것 같았던 롤스로이스 코니시를....

진흙속에서도 부드러운 요트처럼 달렸을까요?

출처Rallye Dakar

모래와 진흙탕으로 끌고 간 사람이 있습니다.

차체 옆에 Jules이라는 이름이 쓰여진 걸로 봐서, 이 기행을 누가 저질렀는지 눈치채셨을 겁니다.


바로 Jules II Proto를 만들어 다카르에 출전했던...


네, 티에리 드 몽코르쥐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친구와 함께 코니쉬를 구입해 토요타의 4WD 시스템을 이식했고, 호화로운 나무 장식과 가죽시트를 집어 던진 끝에 무게도 80kg이나 줄였죠.


하지만 그의 기행은 역시 기행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잦은 고장에 시달렸던 코니쉬의 고질병을 고치느라 시간을 허비하다가 결국 지정된 시간을 놓치는 바람에 실격당하고 말았으니까요. 

959는 다카르의 신화를 쓴 자동차입니다.

출처Porsche Media

이 외에도 다카르에 도전하기 위해 독특한 자동차를 가져온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포르쉐도 그 중 한 참가자였죠. 


온로드 레이스에서 무려 30,000번의 우승을 경험했던 이들의 또 다른 도전 무대는 랠리였고, 


그룹 B를 목표로 열심히 랠리카를 개발하던 도중 시리즈 폐지로 인해 자신들이 개발했던 959를 가지고 다카르에 도전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도전은 결국 성공으로 끝을 맺었죠. 

1950년대 시트로엥의 2CV를 가지고 2015년 다카르에 참가한 사람도 있죠.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도전하는 다카르 랠리가 다음달 첫 번째 주, 아르헨티나에서 열립니다. 수십년간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걸고 해왔던 일을 올해도 반복하는 셈이죠. 

어떤 도전이건 의미없는 도전은 없습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레드불 역시 오래전부터 그 사람들의 도전을 응원해왔습니다. 

올해는 세바스티앙 뢰브를 비롯해 MINI를 함께 후원하고 있죠. 

새로운 도전이 있는 곳엔 레드불이 늘 함께 합니다. 

2019년 다카르도 분명 잊지못할 이야기를 만들어 낼거에요.

출처Red Bull Content Pool

2019년 다카르에서는 과연 어떤 이야기가 만들어질까요? 올해도 독특한 참가자들이 분명 등장하겠죠?


레드불의 더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작성자 정보

레드불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