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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모토GP 라이더들의 슈트가 '딱' 붙는 이유는?

구부정한 자세에 앉기도 힘든 뻣뻣한 라이딩 슈트를 왜 입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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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모터사이클을 깨울 시간입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드디어 라이딩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부푼 설렘과 기대 때문에 안전을 놓치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보다 안전하게 신체를 보호해줄 거의 유일한 보호장비인 바이크 슈트, 그 중에서도 모토GP 라이더들은 어떤 라이딩 슈트를 입는지 알아봅시다. 

*레플리카 모터사이클일수록 라이딩 슈트는 필수입니다!

라이딩 수트는 바이크에 최적화된 보호 장비입니다. 그래서 좀 구부정하죠.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수많은 종류들의 바이크가 있지만, 그 중 단연코 속도나 다이나믹 그리고 스릴에 있어 최고의 영역에 닿아 있는 건 역시 레플리카 모터사이클입니다. 모토GP 혹은 레이스용 슈퍼바이크에서 아주 약간의 디튠을 거쳐 도로 주행용으로 만들어낸 레플리카는 거의 200마력대의 출력으로 300km/h까지 라이더를 집어 던지죠. 

이 자세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걷기는 좀 힘듭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모든 모터 사이클이 마찬가지지만, 그래서 레플리카 바이크는 더욱 더 헬멧을 비롯해 '바이크 슈트' 혹은 '라이딩 슈트'는 필수입니다. 


모토GP 라이더들이 코너에서 미끄러지거나 혹은 다른 라이더들과 충돌 사고가 있어도 다시 일어서서 트랙으로 복귀할 수 있는 이유도 헬멧과 더불어 라이딩 슈트 덕분이죠. 

테일러 메이드(Tailor Made)입니다.

매 시즌마다 맞춤식으로 제작합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당연히 몸에 꼭 맞는 라이딩 슈트를 고릅니다. 너무 타이트한 슈트를 고른다면 움직임이 아주 불편할 것이고, 반대로 편안한 움직임을 위해 오버 사이즈의 슈트를 골라도 문제입니다. 


헐렁한 라이딩 슈트는 미끄러지기 시작했을 때 쉽게 찢어지며, 찰과상과 같은 부상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투 피스 라이딩 슈트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몸에 맞지 않을 경우 미끄러지는 방향에 따라 말려 올라가면서 부상의 위험을 키우죠. 

선수들마다 팔, 다리의 길이, 그리고 근육량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맞출 수 밖에요.

출처Red Bull Content Pool

그래서 모토GP 라이더들은 매 시즌마다 라이딩 슈트 제작사를 찾아가 자신의 몸에 꼭 맞는 라이딩 슈트를 제작해서 입습니다. 매년 몸무게나 신체의 형태가 조금씩 변하기 때문에 시즌 시작 전에 새로운 슈트를 맞춰 입습니다 .

내피(이너 라이닝)은 필수

내피는 옵션이 아닌 필수 사항입니다.

출처© JOSEPH CARON DAWE/REDBULL.COM

라이딩 슈트에는 척추를 비롯해 어깨, 팔꿈치 그리고 무릎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대가 부착되어 있고, 이것들은 필요하다면 떼내어 다시 부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쪽에 덧대어진 이너 라이닝 역시 필요할 때마다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거할 수 있다고 해서 이너 라이닝을 떼고 다니진 않습니다. 물론 체온과 땀 때문에 덥고 습한 건 사실이지만, 이너 라이닝은 가죽 재질의 외피에 직접 몸이나 내의가 닿아 움직임을 둔하게 만드는 걸 줄여주는 역할을 하니까요. 

자동차 레이스용 슈트는 섬유소재로만 되어 있죠.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이너 라이닝은 가죽이 땀에 의해 손상되는 걸 방지하고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들어줄 목적이므로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단지 세탁을 위해서만 제거될 뿐입니다. 


모토GP 라이더들은 여기에 방염 내의까지 함께 착용하죠. 

의외로 무겁습니다.

하지만 라이딩 슈트는 가죽과 보호대가 들어가 있어서 무겁습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라이딩 슈트를 입어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이게 은근히 무겁다는 걸.

가죽과 각종 보호대들이 들어가 있고, 내피까지 들어가 있으니 어쩔 수 없는 노릇입니다. 평균적으로 약 4.5kg 정도의 무게이고, 선수 개인별로 무게 차이는 있다고 하네요. 

박음질은 무조건 튼튼해야 합니다.

보호대는 넘어질 때도 필요하지만 의외로 쓸모가 많습니다.

출처© JOSEPH CARON DAWE/REDBULL.COM

라이딩 슈트를 잘 보면 다양한 조각들을 서로 이어붙인 형태입니다. 가죽을 비롯해 마찰이 발생하는 부위에는 섬유와 같은 다른 소재들도 쓰고, 자세에 맞게 조각들을 디자인한 것들이라서 그렇죠. 

이 조각들은 모두 박음질로 이어져있는데, 이 때 2중 3중으로 튼튼하게 박음질 한 것들을 입습니다. 


박음질이 약한 경우 지면과 마찰이 시작됐을 때 뜯겨나가는 일이 생기니 말이죠. 

의외로 가죽 소재에 제한은 없는 편

주로 캥거루 가죽이 쓰입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라이딩 슈트의 소재 중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소재는 가죽입니다. 가죽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질기고 튼튼하기 때문에 충격을 잘 흡수하기도 하며 동시에 미끄러지기 시작했을 때 아주 효과적으로 신체를 보호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합성피혁이라고 해서 꼭 문제가 되는 건 아니에요.

출처Red Bull Content Pool

하지만 무게가 무겁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흔히 라이딩 슈트는 가벼우면서도 질긴 캥거루 가죽으로 만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소가죽도 충분히 좋은 소재이지만, 캥거루 가죽이 마찰 저항력이 더 크며, 특히 소가죽보다 더 얇게 켜도 (대략 1.2~1.4mm 정도의 두께) 그만큼의 저항력을 보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통기성이 좋고 튼튼하면 됩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그러나 소가죽이어도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또한 합성 피혁이라도 소재의 종류에 따라 충분한 마찰 저항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실 소재 자체에서 오는 차이점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게 라이딩 슈트 제작사인 알파인스타즈의 설명입니다. 


다만 모토GP의 경우 무게 + 신체 보호 능력까지 동시에 고려해야 하므로 캥거루 가죽이 주류인 것 뿐이라고 하네요.

보호대는 2중 구조

보호대도 선수들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출처© JOSEPH CARON DAWE/REDBULL.COM

어깨, 팔꿈치, 무릎을 보호하는 보호대는 열가소성 플라스틱으로 제작되는데, 외피는 고밀도 플라스틱으로 제작되며, 안쪽으로 겔패드를 덧대어 충격을 흡수시킵니다. 특히 겔패드는 충격이 전달됐을 때 다양한 방향으로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꽤 오래전부터 쓰였다고 하네요. 

보호대는 선수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어깨, 팔꿈치, 손목, 무릎에 걸쳐 보호대가 덧대져있죠.

출처Red Bull Content Pool

보호대는 특별히 규격이 정해져 있진 않습니다. 그래서 선수마다 조금씩 다른 디자인을 이용하는데, 예를 들어 랩솔 혼다의 마크 마르케즈의 경우 코너에서 린을 할 때 팔꿈치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스타일인 관계로 팔꿈치 보호대가 다른 라이더들보다 좀 더 두껍다고 합니다. 


또 어떤 라이더는 무릎을 긁으며 달리는 스타일이어서 무릎보호대 역시 라이더들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하네요. 

에어백이 들어갑니다.

모토GP에서는 에어백이 의무입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에어백은 현재 모토GP에서 의무 사항이기 때문에 반드시 슈트 안쪽에 부착되어 있어야 하죠. 바이크와 일정 거리 이상 갑작스럽게 떨어지거나 충격이 감지되면 즉각 4~5cm가량으로 부풀어 올라 첫 번째 받게되는 충격을 흡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상체에 에어백이 설치되어 있는데, 현재는 선수들이 아닌 일반 라이더들을 위한 에어백 슈트도 출시되고 있죠. 

수분 보충이 필요합니다.

등부분 불룩한 곳에 물통을 넣고 다닙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이 부분은 자동차 드라이버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대신 신체의 움직임이 더 많다는 차이 뿐이죠. 그래서 라이더들 역시 수분 보충은 필수입니다. 탈수가 진행되면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워터백은 험프백이라 불리는 등부분에 불룩 올라온 곳에 넣어두고, 튜브를 헬멧에 연결해 마시는 타입입니다. 대략 우유한 팩 정도의 물을 넣는데, 자동차에 비해 물의 양이 적은 건 레이스 시간이 비교적 짧기도 하고, 달리 탑재할만한 공간이 없어 등에 얹고 달리는게 고작이라 많은 양을 싣지 못하기 때문이죠.

통기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공기를 배출하기 위한 구멍과 에어 벤트가 뒷 부분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레이싱 드라이버들에게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는 바로 온도와의 싸움입니다. 자동차보다야 덜하겠지만, 모토GP라이더들은 신체를 더 많이 움직이며, 답답한 라이딩 슈트를 껴입고 있기 때문에 온도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리고, 결국 집중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라이딩 슈트는 이렇게 미끄러질 때 충격과 마찰로부터 신체를 보호하죠.

출처Red Bull Content Pool

그래서 라이딩 슈트 내부로 시원한 공기를 불어 넣어주는게 굉장히 중요하죠. 하지만 자동차와 달리 라이더들의 신체도 공기저항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므로, 무턱대고 에어벤트를 많이 뚫을 수 없는 노릇.

그런 이유로 에어벤트는 슈트의 뒷 부분이나 혹은 허벅지 쪽에 뚫려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면서 최대한 땀과 체온을 빨리 배출하기 위해서죠. 

마치면서

라이딩 슈트는 필수장비입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사실 모터사이클 분야는 레이스와 일반 도로의 격차가 생각만큼 크진 않은 편입니다. 특히 레플리카의 경우에는 더욱 더 레이스용 바이크와 차이가 적은 편이죠. 그래서 라이딩 슈트에서도 일반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과 선수들이 입는 것에 차이가 크진 않습니다.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하세요~

출처Red Bull Content Pool

다만 왜 이렇게 무겁고 뻣뻣하며 답답한 라이딩 슈트를 꼭 입어야만 하는가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설명했습니다. 라이딩 슈트는 모토GP 라이더들을 흉내내기 위해서 입는게 아닌, 스포츠 라이딩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라이더의 신체와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꼭 입어야하는 안전 장비입니다. 


라이딩하기 좋은 계절을 맞이해 이번 기회에 라이딩 슈트가 없는 분들이라면 안전을 위해서 한 벌 장만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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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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