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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사람들이 잘 몰랐던, 모터스포츠 직업의 세계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 모터스포츠에서도 드러나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중 누군가의 자리가 될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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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러지 안은 늘 사람들으로 바글바글하죠.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어떤 사회든 마찬가지입니다. 화려하게 무대에 등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무대를 지키고, 사회를 지탱하며 세상이 존재하게끔하는 수많은 사람과 직업이 있죠. 오히려 무대에 등장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해내는 슈퍼히어로들이 절대 다수입니다. 

이 사람들이 모두 레이싱 팀 크루들입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모터스포츠도 마찬가집니다. 트랙 위를 달리는 드라이버들만이 전부는 아니에요. 그들이 달릴 수 있게끔 해주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드라이버라는 '직업'도 존재하는 겁니다. 

그럼 이 무대에는 과연 어떤 직업들이 존재할까요?


여기 우리가 잘 몰랐던 모터스포츠 속 6개의 숨겨진 직업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자리가 될수도 있으니, 관심있게 지켜봐주세요.

1 연료분석가

사용 전과 후의 연료 시료를 채취해 검사하는게 주된 업무입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연료분석가는 말 그대로 레이스카에 쓰이는 연료를 배합하고 점검하며,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한 마디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는 어둠의 마법사같은 존재들이죠. 그들이 갖고 있는 몇 가지 연료 제조비법만으로 놀랍게도 포뮬러1카는 최대 40마력까지 출력을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이들의 공식이 다른 엔지니어들을 움직이기도 합니다. 연료의 품질과 성능이 결정됨에 따라 엔진부서의 엔지니어들은 아주 바쁘게 움직일 수 밖에 없죠. 

자체검사도 하지만, 적법한 연료인지 검사도 받아야하죠.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이들은 연료의 정확한 옥탄가를 계산해 연료를 각 서킷 환경에 맞게 배합하는 사람들이며, 이렇게 개발된 연료는 어떤 경우에는 더 많은 출력을 내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적은 소모만으로도 충분한 출력을 내기도 합니다. 레이스카의 무게에도 영향을 미치며, 성능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하죠. 그래서 매경기마다 이들은 팀과 항상 함께 합니다. 


주로 석유화학분야에서 학위와 지식을 갖춘 사람들이 이 직업에 도전할 수 있으며, 대부분은 해당팀과 계약된 정유사에 소속된 연구원인 경우가 많습니다. 

2 공기역학 연구원(Areodynamicist)

윈드터널은 연구원들에게 꿈의 장비입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이 사람들은 레이스카의 안팎으로 유입되고 흘러가는 공기를 연구하는 사람들입니다. 특히 레이스카 분야에서 공기역학은 최고 수준의 기술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다른 모든 부문에서 경쟁력이 동일할 때, 유일하게 차별화를 둘 수 있는 부분이 바로 공기역학이기 때문입니다. 

트랙에서 개발한 장비가 제 역할을 하는지도 검사해야하죠.

출처Red Bull Content Pool

포뮬러1의 경우 단 0.1~0.3초를 더 빨리 달리기 위해 공기역학에 엄청난 투자를 할 정도죠.

이들은 레이스카 외관에 붙은 에어로파츠를 개발하는 것부터 심지어 라디에이터의 각도, 엔진룸 내부의 구조 그리고 브레이크 덕트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에 걸쳐 최적화된 공기의 흐름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레이스 현장에 찾아가는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레이스팀 공장에서 풍동실험을 하거나 혹은 전산유체역학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부품을 설계하는 일에 매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료 분석가보다는 비교적 가정에 충실할 수 있는 직업이기도 하죠. 

3 텔레메트리 모델러(Telemetry Modeller)

벽 모니터에 떠 있는 그래프가 모두 레이스카와 관련된 데이터입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팀 감독의 눈은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이들의 눈은 속일 수 없습니다. 이들 앞에선 레이스카는 물론이고 드라이버들 조차 거의 발가벗겨지다시피 하니까요.


텔레메트리는 레이스카에 달린 각종 센서들을 통해 전송되는 데이터를 말합니다. 전송된 데이터는 타이어 온도부터 시작해, 엔진의 미세한 변화, 연료의 유동량까지 포함되며 모두 텔레미트리 모델러들의 모니터앞으로 전송됩니다. 약 200~250가지의 체크 항목이 존재하며, 이들은 실시간으로 차량의 상태를 체크하면서 전략 수정을 위한 피드백도 아끼지 않죠. 

드라이버와의 면밀한 상담은 늘 있는 일이죠.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심지어 이들은 차량의 스티어링 휠, 가속, 브레이크 페달의 움직임까지도 모조리 체크하며, 이 결과를 가지고 드라이버가 어떤 코너에서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를 정확히 분석해 드라이버의 드라이빙 스타일까지도 수정하게 합니다. 


이들의 피드백에 따라서 0.5초 혹은 그 이상의 랩 타임도 단축시킬 수 있죠. 

4 소재연구원

카본 컴포지트 부품을 구워내는 오토클레이브입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위 직업들보다는 이해하기가 좀 더 쉽죠? 한마디로 레이스카에 쓰일 소재들을 찾아내고 연구하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해야하는 일은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복잡하고 어렵죠.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질들 중 현재 레이스카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거의 모든 소재들을 다 찾아내고, 이것들이 레이스카 제작 규정에 어긋나는지를 체크해야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찾아낸 신소재들이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없는지까지 면밀히 체크하는게 이들의 임무입니다. 

소재연구원들은 대부분 공장에서 시간을 보내죠.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예를 들어 새로운 구성성분이 함유된 카본 파이버로 복합 플라스틱을 만들어내는 일이나, 레이스카 엔진에 쓰일 접착제를 찾아내는 것도 모두 이들의 업무죠.

그래서 이 사람들은 주로 대형 화학회사의 연구원으로 일하거나 혹은 그들의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비단 화학분야 뿐만 아니라 금속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이 필요하며 용접에 대한 지식도 가지고 있어야만 제대로 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죠. 

5 윤활유 전문가

윤활유를 비롯해 냉각수, 브레이크 액 등 체크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이 사람들은 연료분석가와 거의 비슷한 일을 하는 것 같지만, 실제 담당하는 분야은 사뭇 다릅니다. 이들은 윤활유, 브레이크 액, 냉각수에 정통한 사람들이죠. 


레이스카에 쓰이는 윤활유는 일반 자동차의 윤활유와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다만 수시로 교체되고, 기온과 습도에 따라서 조금 다르게 배합된다는 차이가 있죠. 고온 고압 고회전 상태에서 엔진에 문제가 없도록 만들어야 하므로, 이 사람들은 매경기마다 조금씩 다른 윤활유를 제공합니다. 

대부분은 연료 파트너에서 제공한 윤활유를 사용하죠.

출처Mobil 1 Media

거기에 어느 정도의 온도로 엔진 오일, 냉각수를 주입할 것이며, 어느 정도의 양을 넣어야 적합할 것인지도 분석하죠. 심지어 이들은 피스톤을 연결하는 커넥팅 로드에 어떤 그리스를 발라야 하는지도 연구하고 분석합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연습주행, 예선 그리고 레이스 당일 매순간 반복하죠. 

6 광택전문가

시즌 시작 전 가장 바쁜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지금까지 소개한 직업들은 과학분야에 높은 수준의 지식을 요구하는 직업들이었지만, 모터스포츠 세계에 이런 사람들만 존재하는 건 아닙니다. 광택전문가도 그 중 하나죠. 하지만 단순히 광택작업만 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과학분야는 아니지만 그에 못지 않은 기술과 지식수준을 요구하죠. 


이들이 하는 일은 기본적으로 차체를 매끈하게 다듬는 것입니다. 카본 컴포지트 부품들은 처음 만들어졌을 땐 표면에 미세한 돌기들도 많고, 끝부분도 다듬어져있지 않죠. 이 상태로는 레이스카를 조립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조립한다해도 돌기들 때문에 공기 역학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기 일쑤입니다. 

이렇게 멋지게 광택을 내줬군요.

출처Red Bull Content Pool

그렇다고 무턱대고 갈아낼 수도 없는 노릇이죠. 그래서 이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딱 원하는 만큼 섬세하게 표면을 정리하며 최대한 얇게 하지만 선명하게 페인트를 입히고, 그 위에 열, 파편, 타이어 조각들로 인해 손상되는 걸 방지하도록 테플론 코팅을 입히는 것도 이들의 몫입니다. 


심지어 개러지나 피트월에 쓸 번쩍이는 벽을 마무리하는 것도 이들의 역할이죠. 

물론 스폰서들의 로고를 정확하게 그리고 더 잘 보일 수 있게 부착하는 것도 이들이 하는 일 중 하나입니다. 

레이싱 크루는 약 80명 정도입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지금까지 소개한 직업들 이외에도 모터스포츠에는 수많은 직업이 존재합니다. 드라이버들의 헬멧에 멋진 디자인을 입히는 사람도 있는가하면, 팀을 홍보하고 스폰서를 유치하는 마케터도 존재하죠. 만약 지금까지 소개한 직업 중 매력있다 느껴지는 직업이 있다면 두려워말고 도전해보세요.

하지만 공장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연구에 매달리죠.

출처Red Bull Content Pool

한가지 공통점은 포뮬러1과 같은 최고의 무대에서 일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시작은 아주 작은 레이스팀부터였다는 겁니다. 지식은 이 무대에 서기 위한 기본 조건일 뿐입니다. 결국 경험과 노하우가 쌓여야 최고의 무대에 설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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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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