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레드불

혼란스러웠던 포르투갈 랠리-뒤바뀐 챔피언십 순위

포르투갈 랠리에서 또 다시 챔피언십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344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포르투갈 랠리는 유럽의 전통적인 랠리 중 하나입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포르투갈 랠리는 유럽의 전통적인 랠리 중 하나입니다. 1970년대부터 꾸준히 개최됐으니, 이미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죠. 물론 매년 조금씩 코스가 바뀌긴 하지만, 전반적인 특징은 거의 변함없습니다. 

아주 정신없이 좌우로 스티어링을 비틀어야 하며, 부드러운 모래 바닥은 타이어 그립을 깔끔하게 날려버리죠. 드라이빙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까다롭지만, 타이어 선택에 있어서도 까다로운 이곳. 


그래서 매년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그럼 올해는 어땠을까요?

이렇게 사고가 많아도 되는거야?-금요일

부드러운 모래, 깊은 수로, 그리고 나무 숲, 모든 게 위협이죠.

출처Red Bull Content Pool

결론부터 미리 이야기하면 이날 우승 후보였던 거의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크고 작은 사고로 리타이어를 해야 했습니다. 고작 랠리 일정의 첫 번째 날이었음에도 말이죠. 


목요일 선두를 붙잡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선 오트 타낙에게서 먼저 불운이 시작됐습니다. 그의 토요타 야리스 WRC에서 유압이 비정상적으로 치솟았는데, 알고보니 트랙의 바위와 부딪히면서 냉각 시스템에 고장을 일으킨 것이죠. 유난히 기온이 높았던 포르투갈 랠리에서 냉각 시스템의 고장은 더 이상 달릴 수 없다는 뜻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두 대의 토요타 야리스 WRC가 금요일 리타이어를 결정했습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결국 가장 먼저 리타이어를 해야 했죠. 이어서 토요타의 메인 드라이버 야리 마티 라트발라가 SS3에서 서스펜션 파손으로 결국 리티이어를 결정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다니 소르도와 헤이든 패든이 선두를 번갈아 거머쥐었죠. 

충격적인 세바스티안 오지에의 리타이어

세바스티안 오지에 마져도 리타이어 해야 했죠.

출처Red Bull Content Pool

두 대의 토요타가 리타이어 한 것도 충격이었지만, 그보다 더 큰 충격은 금요일 오후에 일어났습니다. 

챔피언십 리더인 세바스티안 오지에에게 말이죠. SS5를 소화하던 오지에는 둔덕에 빠졌다가 나오면서 다시 미끄러졌고, 그대로 나무와 충돌하고 말았습니다. 


트랙을 꽤 벗어난 상황에서 충돌했기 때문에 오지에의 피에스타는 더 이상 달릴 수 없었죠. 그나마 다행인 것은 두 드라이버를 포함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현대 월드랠리팀에게도 불운이

대체 몇 명이나 사고를 겪는 걸까요?

출처Red Bull Content Pool

토요타, 포드 두 팀에게만 불운이 찾아온 듯 했지만, 오후 들어서 현대 월드랠리팀에게도 불행이 찾아왔습니다. 먼저 안드레아스 미켈센의 차량에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 고장이 생기면서 시간을 허비할 수 밖에 없었고, 헤이든 패든은 랠리를 리드하던 도중 미끄러지면서 큰 사고를 겪어야 했죠. 

헤이든 패든은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하네요.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안타깝게도 이 사고로 헤이든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듯 보였습니다. 사고 직후 일단 자력으로 랠리카에서 나오기는 했지만, 거동이 편해보이진 않았죠. 일단 큰 부상은 아닌 것 같았으나, 헤이든은 결국 예방차원으로 헬리콥터 후송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오랜만에 랠리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것 같았는데, 무척이나 아쉽게 느껴졌을 겁니다. 

시트로엥에게도....

시트로엥도 예외는 없습니다. 이번에도 크리스 믹이었죠.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오후에 몇 명의 드라이버들이 사고를 겪는 동안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이 선두로 잠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 마지막 시가지 스테이지를 앞두고, 크리스의 시트로엥은 타이어가 터져버렸고, 나중에는 휠만 남게 됐죠. 세 바퀴로 벽돌로 만들어진 도로 위를 이리저리 비틀며 달려야만 했습니다. 


당연히 스테이지 타임은 엉망이었겠죠. 

티에리 누빌, 가볍게 선두로 올라서다.

모두가 뒤로 물러난 후 티에리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달릴 수 있었습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금요일 단 하루만에 무려 여섯 명의 랠리 우승 후보들이 연이어 사고, 고장으로 인해 리타이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랠리 선두는 티에리 누비에게 돌아갔습니다. 


그의 뒤에서 엘핀 에반스가 바짝 추격하긴 했지만, 벌써 20초 이상 벌어진 상태여서, 단숨에 좁히기란 쉽지 않았죠. 티에리는 토요일부터 철저히 페이스 관리를 하면서 랠리에 임했습니다. 

물론 더 강하게 밀어붙여 경쟁자들의 추격 의지를 떨어뜨리는 방법도 있었겠지만, 무리해서 그런 선택을 할 이유는 없었죠. 

에페사카 라피와 엘핀 에반스가 위협했지만, 티에리는 흔들리지 않았죠.

출처Red Bull Content Pool

노련하게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최대한 리듬감을 유지하는데 집중했습니다. 

토요일 일정을 포함해 일요일까지 오지에, 라트발라, 라피 등 다양한 드라이버들이 돌아가면서 스테이지 우승을 거두었지만, 대부분 리타이어 이후 복귀였기에, 랠리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죠. 


게다가 크리스 믹까지 큰 사고로 리타이어를 하면서 남아 있는 일정 내내 티에리가 서두를 이유는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티에리 누빌, 스웨덴 이후 다시 선두로 올라서다

오랜만에 티에리 누빌이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도저히 막을 길이 없어 보였던 세바스티안 오지에의 리타이어, 그리고 다른 경쟁자들의 연이은 리타이어 덕분에 티에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랠리에 임할 수 있었고, 결국 마지막 스테이지가 끝난 후 네 경기만에 다시 챔피언십 선두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단순히 이번 랠리의 결과 때문만은 아닙니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각각 3위와 2위를 차지하면서 꾸준히 포인트를 관리했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잡고 다시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죠.

하지만 다음 랠리에서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매 랠리마다 우승을 차지하면서 압도적인 포인트차이를 벌리는 건 모든 랠리 드라이버들이 가장 바라는 그림이긴 합니다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시즌 전체를 두고 포인트 관리를 하고 페이스를 안배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그것도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챔피언십 타이틀로 향하는 방법은 여러가지라는 거죠. 


포르투갈 랠리를 마친 이후 티에리 누빌의 포인트는 119포인트로 세바스티안 오지에를 19포인트 가량 앞서 있습니다. 일단은 한숨을 돌릴 수 있을 정도이긴 하나, 그렇다고 안심할 수 있는 차이는 아닙니다.

단 한 번의 랠리만으로도 충분히 뒤집힐 수 있으니, 부지런히 도망가지 않으면, 노련한 오지에에 이내 붙잡히고 말겠죠. 

다음 랠리는 이탈리아 사르데냐

이탈리아는 포르투갈과 비슷한 듯 다르죠.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수많은 우승 후보들이 연이어 리타이어를 해야 했던 혼란 그 자체의 포르투갈 랠리는 이렇게 티에리 누빌의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다음 랠리는 포르투갈과 비슷하면서도 더 까다로운 이탈리아 랠리입니다.

부드러운 모래가 깔린 도로 만으로도 부족해 가파른 산과 좁은 골목을 통과해야 하는 곳이죠. 

작성자 정보

레드불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