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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 서울 송파구 거여동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 전용면적 84.96㎡ 입주권 12억1551만원

최근 서울·수도권 인기 지역에서 아파트 청약 당첨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 그런데 최근 원조 아이돌 ‘젝스키스’의 멤버 장수원(39)씨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마침 계약금 정도의 돈이 통장에 있어 (서울 아파트 청약에) 도전해 본 것인데, 한 번에 당첨됐다”고 말해 화제다. 그가 당첨된 아파트는 송파구에 있고 올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장 씨는 “기존에 살던 집은 양도소득세 문제 때문에 팔지 않고 전세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장 씨가 분양받은 아파트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이다. 서울 강남권에서 유일한 뉴타운인 거여·마천뉴타운에서 처음 분양한 단지다. 2017년 12월 분양 당시 총 1199가구 중 315가구를 일반분양하는 데 4817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이 12.6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59C㎡(이하 전용면적) 주택형에서 나왔다. 11가구 모집에 121명이 몰려 121대 1을 보였다.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 분양권 전매 제한은 올 6월 해제된다. 현재 국토교통부에는 입주권 실거래만 등록돼 있다. 지난해 12월 이 아파트 59.94㎡ 입주권이 9억590만원에 팔렸다. 약 1년 3개월 전인 2018년 9월 거래(7억9590만원) 대비 1억1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이 주택형 분양가가 5억9240만~6억372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최소 2억6870만원 뛰었다.

지난해 이 아파트 입주권 최고가는 84.96㎡에서 나왔다. 12월 12억1551만원에 거래됐다. 2018년 이 주택형 거래 15건 평균인 8억1703만원 대비 4억원 가까이 올랐다. 현재 온라인 부동산 중개사이트에는 13억65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분양가(7억5860만~8억1570만원)에 웃돈이 5억5500만원 정도 붙은 금액이다.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은 올 6월 거여·마천뉴타운에서 가장 먼저 입주한다. 지하 4층~지상 33층 12개동 1199가구다. 2017년 분양 당시 3.3㎡(1평)당 평균 분양가가 238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했다.

단지 남쪽으로 위례신도시가 있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송파대로, 외곽순환도로 송파 IC, 서하남 IC를 타고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 가능하다. 학교는 마천초, 거원중, 보인중·고가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