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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

나무 한 그루 베지 않고 소나무숲을 그대로 품은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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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주택] 자연을 담은 목조주택 ‘트리 하우스’

프랑스 북서부 반도의 브르타뉴 지역. 아름다운 해안과 켈트 문화유산을 간직한 한적한 도시다. 프랑스어와 브르타뉴어,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하는 이곳은 전통 춤과 브르타뉴 음악을 간직한 고유의 문화가 있는 곳이다.

'트리 하우스 ' 전경.

출처ⓒCyril Folliot

이 지역의 강한 문화적 특징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속에서 삶을 여유롭게 풍미하는 것이다. 이런 정신을 담은 집이 바로 ‘트리하우스’다. 마치 산장같이 보이지만, 거주자를 위한 내부 공간은 외부의 자연을 내부로 끌어들이면서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한 집이다. 


◆건축개요 

'트리하우스' 설계도면.

출처ⓒCyril Folliot

건축사무소 : 아틀리에 빅토리아 미그리오레(Atelier Victoria Migliore)

위치 : 프랑스, 브르타뉴, 프헤엘

연면적: 84㎡

준공 : 2018년

사진작가 : 카이릴 폴리오트(Cyril Folliot)


◆건축가가 말하는 이 집은… 

대지는 소나무 숲의 언덕 위에 있었다. 건축주는 아늑하고 조용하면서도 주변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지는 주택을 원했다.

나무를 베어내지 않고 사이사이에 들어차도록 설계한 집.

출처ⓒCyril Folliot

대지 가운데에 오래전부터 자리 잡고 있던 소나무를 베거나 옮기지 않고 자연과 조화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내부에는 큰 창을 내 숲이 집 안으로 들어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설계했다. 땅이 흙바닥이어서 집은 가벼운 구조로 만들어야했다. 안정적인 정사각형 형태로 3m 이하 높이로 계획했다. 주변 소나무 뿌리들을 보존하면서 깊은 나선형 말뚝이 집을 들어 올리고 있다.

집 주변에 나무가 많았다.

출처ⓒCyril Folliot

■나무 사이를 파고든 주택…숲과 하나가 된 집

주방 한 가운데 나무를 베지 않고 주위를 둘러싸고 벽을 냈다. 유리창 밖으로 나무를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그 옆에 다이닝 테이블이 있다.

출처ⓒCyril Folliot

집은 나무로 지어 마치 숲의 일부처럼 보인다. 집의 정 중앙은 나무를 사이에 두고 집이 배치됐다. 이 공간을 유리로 마감해 집에서 나무가 자라는 것처럼 보인다.

나무로 마감한 내부.

출처ⓒCyril Folliot

■누워서 편히 쉴 수 있는 천장 해먹 

드레스룸.

출처ⓒCyril Folliot

침실.

출처ⓒCyril Folliot

내부도 목재를 최대한 활용했다. 다이닝테이블 의자 등이 나무 제품이며 주방 상판을 비롯해 욕실과 드레스룸 모두 목재로 마감했다.

천장에 해먹을 달았다.

출처ⓒCyril Folliot

‘ㄷ’자로 난 외벽 사이는 그물을 달아 마치 해먹에서 쉬는 것처럼 휴실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곳에 누워 있으면 푸른 소나무 가지들이 하늘 위에 펼쳐져 있는 것을 감상할 수 있다.


글 = 최지희 월간 건축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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