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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직격탄 맞은 거제 구도심, 젊음의 거리로 상권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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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동네의 변신] ③경남 거제시 고현동 ‘도시재생 이음센터’

[땅집고]경남 거제시 고현동에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진행된다. 거제시 고현동은 저렴한 인건비를 앞세운 중국 조선소들의 물량 공세로 국내 조선업이 불황에 빠지면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땅집고=서울] 경남 거제시의 대우조선해양 조선소.

출처/조선DB

거제시 고현동은3대 조선업체인 삼성중공업 조선소와 대우조선해양 조선소 사이에 위치해 지역 최대 도심으로 성장했지만 조선업 장기 부진으로 지역 경제가 침체에 빠졌다. 거제시 관계자는 “중공업 근로자들이 줄어 3~4년 전보다 도심에 빈 점포가 많다”며 “사람들이 오고 싶은 거리와 광장을 꾸며 상권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땅집고=서울]경남 거제시 고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도.

출처/거제시 제공

국토교통부와 거제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고현동 19만3000㎡에 사업비 1250억원(국비 250억원, 부처 연계사업 117억원, 자체지방비·기금 883억원 등)을 들여 쇠퇴하고 있는 구도심 재생사업을 진행한다. 조선업 퇴직(예정)자의 재취업 전 생계 활동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도시재생 앵커시설을 설치한다.

■ 재취업·창업 지원하는 ‘도시재생 복합기능 이음센터’

거제시는 조선업 불황으로 인한 고용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조선업 퇴직자 등에 대해 재취업까지 지원할 수 있는 ‘도시재생 복합기능 이음센터’를 만든다. 거제시는 고현동 33-30에 위치한 ‘거제관광호텔’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후 복합기능 이음센터로 활용할 생각이다. 토지와 건물 매입에 100억원, 리모델링 비용으로 114억67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땅집고=서울] 거제시 고현동에 위치한 '거제관광호텔'.

출처/다음 로드뷰

복합기능 이음센터에는 일자리통합지원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새일센터 등을 설치해 다양한 계층에게 일자리를 지원하고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공간도 제공한다. 거제시 관계자는 “전직이나 재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약 2800개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센터에는 구도심 영세상인들이 장사할 수 있는 ‘상생협력상가’와 경로당, 어린이집, 도서관 등 복지시설도 만든다. 

■ 젊음의 거리·테마광장으로 원도심 상권 살린다

구도심 중심 상권을 가로지르는 ‘신(新) 고현 이음길’을 조성하고 축제와 이벤트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고현동을 관통하는 고현로11길에 572m 길이의 ‘젊음의 거리’를 만들어 주말엔 차없는 거리로 지정해 축제도 열고 플리마켓도 운영할 방침이다. ‘젊음의 거리’에는 고현동을 홍보하는 관광안내소도 세워진다. 

거제관광호텔 앞 공영주차장 부지(1550㎡)에는 테마광장을 조성해 공연·전시·휴식 공간으로 활용한다. 도심 주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광장 지하에는 주차장(지하2층, 71개면)을 설치하고 고현항 인근에는 공영 주차타워, 고현시장에는 버스전용 주차장을 각각 새로 만든다. 

■ 도심 유흥가 강력범죄 방지

고현동 유흥가에서 벌어지는 강력범죄를 막기 위해 보행로 안전을 위한 시설도 설치한다. 거제시 관계자는 “도심 중에서 유흥업소 일대에 범죄율, 특히 강력범죄율이 높다”고 밝혔다. 이를 막기 위해 거제 중앙로, 서문로 일부 구간(총 735m)에 방범용CCTV 6개소, LED 보안등(가로등) 18개소, 안심비상벨 6개소를 설치한다. 

도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고현동 전 지역에 공공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사업과 취수(取水) 확보를 위해 제방을 쌓는 고현천 하천정비사업, 하수도 정비사업도 시행한다. 하천·하수도 정비사업에는 총 685억원을 투입한다.

■ 최근 조선업 회복세···2028년 KTX 개통, 도시재생 도울 수 있을까

수주량 감소로 불황을 면치 못했던 조선업이 지난해 7년 만에 수주량 세계 1위를 탈환했다. LNG수송 선박 수요가 늘면서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활기를 찾았다. 셰일가스 채굴로 인해 미국 내 LNG 물량이 폭증하고, 중국에서는 환경오염 해결을 위한 LGN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LNG 수송선박 수요가 늘었다. 2020년까지 400척 이상의 LNG선이 발주될 것으로 추정되며 그 대부분을 한국 3대 조선사(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가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조선업과 뗄 수 없는 관계인 거제 도심 상권도 어느정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땅집고=서울] 남부내륙도시철도(서부경남 KTX) 노선도.

출처/경남도 제공

거제시를 종착역으로 하는 ‘서부경남KTX’도 예정돼 있다. 서부경남KTX는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172km 길이의 고속철도로, 총 4조7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SOC사업이다. 경남도는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8년까지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남부터미널에서 거제시 고현동에 위치한 고현버스터미널까지 고속버스로 4시간 20분 소요됐는데 철도가 개통되면 KTX를 타고 서울에서 거제까지 2시 40분 걸린다. KTX 거제역 위치는 내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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