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땅집고

꼭 거대한 화분에 방을 만들어 놓은 것 같네

10,110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세계의 주택] 나무와 함께 솟아오른 6층짜리 ‘HQL 아파트’

베트남 관광도시 붕따우(Vung Tau)는 경제 수도로 불리는 호찌민 시와 가까운 유명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이곳 주택가에 4가구가 거주할 수 있도록 지은 ‘HQL아파트’가 있다. 건축가는 관광 도시의 특성을 살려 임대와 관광을 위한 숙박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마치 화분에서 식물이 자라듯 하얀 외벽에 창마다 식물이 뻗어나와 있다.

출처ⓒQuang Dam

대지는 좁은 직사각형 형태로 건물 외벽이 좁고 길게 솟은 모양이다. 내부 공간이 좁을 수밖에 없었다. 건축가는 다소 비좁은 내부공간을 넓어보이도록 천장을 높게 만들고 복층(復層)과 발코니 공간을 활용해 답답함을 완화했다. 최상층인 6층은 펜트하우스다. 건축가는 1층에 나무를 심어 꼭대기층까지 연결할 수 있는 구조로 내부를 설계했다. 마치 건물이 하나의 거대한 화분처럼 보이게 됐다.

좁고 긴 대지에 내부 한 가운데를 뚫어 나무를 심어 연결했다.

출처ⓒQuang Dam

◆건축개요


건축가 : 트란 반 후인(Tran Van Huynh)  


위치 : 베트남 바리아붕타우 


대지면적: 100㎡ 


건축면적: 100㎡ 


연면적: 900㎡ 


준공연도: 2018년 


사진작가: 쿠앙 담(Quang Dam) 


◆건축가가 말하는 이 집은...


붕타우는 베트남 남동부 관광도시다. 숙박과 여행 서비스가 잘 갖춰진 곳이다. 젊은이들이 많고 역동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시장 주변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는 편이다.

내부 거실. 발코니에 식물이 많이 자랐다.

출처ⓒQuang Dam

건축주는 직접 거주하기도 하고, 관광하면서 잠시 머물다 갈 수 있는 집을 계획했다. 하지만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었다. 대지가 좁아 건물 면적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분할해야 했다. 면적 자체에 한계가 있어 층의 높이를 조절하기로 했다. 발코니나 복층 등 한 가구, 한 층 내에서도 높이를 달리한 공간을 많이 만들어 입체적인 느낌이 들도록 설계했다.

높낮이를 달리해 입체감을 준 내부공간.

출처ⓒQuang Dam

■ 1층부터 나무가 솟아오른 집


전면부에서 이 집을 바라보면 마치 화분같다. 흰색 외벽으로 된 건물에 네모난 창 사이로 식물들이 뻗어나와 있다. 펜트하우스를 제외하면 임대공간에 난 발코니는 전체가 개방된 것이 아니라 복도식 아파트처럼 전면부 절반만 개방됐다. 이 사이로 거주자들이 식물을 심어놓아 잎사귀가 바깥으로 나오게 된 것이다.  

식물 잎사귀가 바깥으로 뻗어나온 외벽.

출처ⓒQuang Dam

모든 층은 건물 중앙 계단과 엘리베이터로 연결되고 계단이 있는 꼭대기 천장과 발코니를 통해 위에서부터 자연광과 바람을 얻을 수 있다. 공간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요소는 1층부터 펜트하우스까지 연결된 나무다. 1층에 나무를 심어 펜트하우스까지 가지가 이어진다.

내추럴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내부공간.

출처ⓒQuang Dam

■ 식물과 어우러지는 내추럴 인테리어

임대로 내준 주택은 복층 구조다.

출처ⓒQuang Dam

지상층 중 2~5층은 임대 공간으로, 6층은 펜트하우스로 활용하기로 했다. 건물 앞 부분은 침실과 작업실, 거실 등을 배치하고 건물 뒷부분은 부엌과 화장실을 배치했다. 펜트하우스인 6층은 거실과 부엌, 두 개의 침실과 두 개의 화장실이 딸렸다.

펜트하우스에 딸린 침실. 창밖으로 도시를 조망할 수 있다.

출처ⓒQuang Dam

펜트하우스를 포함해 전체 임대공간 인테리어는 나무나 석재 등 자연재를 활용한 내추럴 스타일로 장식했다. 바닥재와 벽재가 나무로 됐고, 가구들도 이와 어울리는 브라운톤, 혹은 우드테이블 등이 많이 활용됐다. 내부의 식물들과 어우러져 빈티지한 분위기까지 풍긴다.

다이닝 테이블.

출처ⓒQuang Dam

욕실.

출처ⓒQuang Dam
인물소개
  • by. 월간 건축문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저널이다. 전 세계 새로운 건축물과 다양한 건축 아이디어, 국내·외 건축 트렌드와 이슈도 소개한다.

작성자 정보

땅집고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