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이 3년 전 산 잠원동 아파트, 무려 8억5천만원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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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캐슬갤럭시1차아파트’ 133.41㎡ 최고가 21억3000만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캐슬갤럭시1차’ 아파트 133.41㎡ (이하 전용면적)가 올 4월 2일 21억3000만원(24층)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거래인 지난해 4월 18억7500만원(9층)보다 2억5500만원 뛴 금액이다.
인기 예능프로그램 고정 출연과 라디오 프로그램 DJ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지석진(52)씨가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씨는 3년 전인 2016년 9월 ‘롯데캐슬갤럭시1차’ 한 채를 부인과 공동명의로 매입했다.공급면적 171.98㎡(약 52평), 전용면적 133.41㎡(약 40평)로 당시 매입가격은 13억5000만원(12층)이었다.
133.41㎡ 주택형의 시세는 지씨가 아파트를 매입한 후 꾸준히 상승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롯데캐슬갤럭시1차 133.41㎡는 매년 최고가를 깨뜨렸다. 2016년 9월 14억(12층), 2017년 12월 17억5000만원(9층), 지난해 4월 18억7500만원(9층) 그리고 올해까지 매년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현재 시세는 22억원 수준으로 지씨가 주택을 매입한 지 3년 만에 8억5000만원 올랐다.
이 주택형은 침실 5개, 화장실 2개, 거실, 주방, 다용도실, 드레스룸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전실과 연결된 가장 작은 방을 제외하고 모든 방에 발코니가 딸려 있다.
‘롯데캐슬갤럭시1차’ 아파트는 옛 설악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2002년 7월 입주했다. 모든 주택형이 40평이상 중대형이며 최고 25층 총 5개동 256가구다. 서울 1기 재건축 단지 가운데 사업 속도가 가장 빨랐던 곳으로 입주 당시 일반아파트로는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웃돈)이 가장 많이 붙은 아파트로 기록됐다. 최근 리모델링주택조합이 설립된 롯데캐슬갤럭시1차는 리모델링을 마친다면 ‘재건축 후 리모델링’하는 첫 사례가 된다. 재건축 규제 갈수록 까다로워져 리모델링을 끝내면 시세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신사역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걸린다. 한남대교,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잠원한강공원이 400m정도 떨어져 있다. 인근에 명문학교로 꼽히는 현대고등학교, 신사중학교, 신구초등학교, 신동중학교 등이 있다.
글= 최준석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