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분양받은 방배동 아파트, 14년간 15억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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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 서울 방배동 '방배e편한세상3차' 전용 216.73㎡ 최고가 26억6250만원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e편한세상3차’아파트 216㎡(이하 전용면적)가 26억6250만원(11층)에 거래됐다. 방배e편한세상3차는 최고 15층 5개동, 192가구로 대부분 전용면적 70평대 이상 대형이다. 주변에 고급 빌라가 많다.
최근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서진(48)씨가 이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업인 배우 뿐만 아니라 예능 스타로도 자리잡은 이씨는 2005년 1월 방배e편한세상3차 216㎡를 한 채 구입했다.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이씨가 이 아파트를 분양받았다”고 밝혔다. 그가 매입한 방배e편한세상3차 아파트는 2006년 3월 입주했다. 이전에 매매했다면 아파트를 최초 분양받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 이씨가 분양받은 216㎡는 분양가격이 3.3㎡(1평)당 2000만원으로 74평형(공급면적) 기준 14억8000만원이었다.
‘방배e편한세상3차’ 216㎡는 침실 4개, 화장실 2개, 거실, 주방 등을 포함한다. 모든 침실이 발코니를 가지고 있는 주택형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아파트 216㎡는 지난해 27억원(5층)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거래는 올 2월 13일 26억6250만원(11층)으로 최고가보다 3750만원 떨어졌다. 이씨가 2005년 주택을 구입한 후 14년간 약 15억원 오른 셈이다.
방배e편한세상3차 아파트는 2004년 분양 당시 주택거래신고제와 개발이익환수제 영향으로 1차 분양 192가구 중 49명만이 신청해 미분양으로 몸살을 앓았다. 하지만 최근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방배e편한세상3차’ 아파트는 지하철 7호선 내방역까지 걸어서 14분쯤 걸린다. 방배동 카페골목 근처로 북쪽으로 사평대로를 건너면 반포종합운동장이 나온다. 주변 학교로는 서래초등학교, 방배중학교, 서문여자고등학교 등이 가깝다.
글=최준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