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별로 학습효과 높이는 조명색이 따로 있다?

조회수 2019. 7. 12. 10:24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땅집고는 공부 환경 조성 전문기업인 '스터디룸스'의 도움을 받아 자녀들의 공부방 꾸미기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스터디룸스X땅집고] 아이의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조명


인공 조명이 너무 밝거나 많아 야간에도 낮처럼 밝은 상태가 유지되는 현상을 ‘빛 공해’라고 부른다. 식물이 낮과 밤을 구분하지 못해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야행성 동물은 먹이 사냥이나 짝짓기를 제대로 못해 생태계가 교란되기도 한다. 

출처: 생각나눔
빛 공해는 인체에 해롭다.

하물며 사람은 어떨까. 사람도 조명이 너무 밝으면 수면 장애가 찾아오고 피로도가 높아진다. 공부하는 학생은 조명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공부하는 학생에게 어떤 조명이 적절할까. 스터디룸스가 알아봤다.  

■ 전체 등과 스탠드 조명으로 빛 조절하기


조명은 뇌파에 영향을 준다. 뇌파는 크게 알파파, 세타파, 베타파, 델타파 4가지로 구분한다. 

출처: 생각나눔
뇌파 중 알파파나 세타파가 활성화되면 공부하기 적절한 상태가 된다.

알파파와 세타파는 두뇌가 적절한 각성수준에 이를 때 나오는 뇌파다. 졸음이 오거나 잠을 잘 때는 델타파가 발산되고, 알파파나 세타파는 두뇌의 정보 처리량을 늘리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향상될 수 있어 공부할 때 활성화하면 좋다. 조명을 적절히 사용하면 뇌파에 영향을 주어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알파파나 세타파를 발생하게 할 수 있다.


알파파와 세타파를 활성화하는 방법 중 하나는 자연 빛과 인공 조명을 적절히 섞는 것이다. 형광등보다 빛을 조절할 수 있는 LED 스탠드 등을 활용해 밝기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조명은 너무 밝아도, 너무 어두워도 안된다. 조명을 한가지만 쓰지 말고 전체 조명과 스탠드 조명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출처: 생각나눔
전체등과 조명등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탠드 조명을 놓는 위치는 아이의 손잡이에 따라 달리해야 한다. 만약 아이가 오른손잡이라면 왼쪽에, 왼손잡이라면 오른쪽에 스탠드를 놓아 불빛에 손 그림자가 생기지 않게 할 수 있다.

■ 집중력을 높이는 색온도, 과목 따라 다르다

‘빛과 건강’의 저자 존 오트 박사는 “다양한 스펙트럼 빛을 받은 학생들은 높은 학문적 성취, 적은 결석률, 과다 행동의 현저한 감소를 보여줬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색상의 색온도가 아닌 곳에서 공부하면 학습 부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출처: 생각나눔
공부하는 과목 별로 색온도를 달리하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

색온도란 색을 나타내는 한 가지 방식으로 빛의 색이 온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것에 착안해 온도로 색을 나타낸 것이다. 온도의 표준단위인 K(켈빈)을 쓴다. 색온도는 온도가 높아지면 푸른색, 낮아지면 붉은색을 띤다.

빛 온도.

전문가들은 공부할 때 과목별로 색 온도를 조절하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미술, 음악, 체육 등 예술성과 감수성을 공부할 때는 3000k, 국어와 영어 등 어학 공부를 할 때는 5000k, 고도의 집중력과 분석능력을 요구하는 수학·과학 공부에는 6000k, 휴식을 취할 때는 4000k가 적절하다고 알려졌다. 2500~3000k는 빨간 빛, 3800k~5000k에서는 밝은 노란빛이 나온다. 6000~7000k에서는 파란색 빛이 나온다.

■ 눈에 독이 되는 블루라이트

수면 상태에서 조명을 받으면 멜라토닌 분비가 저하돼 잠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깊이 잠을 잘 수 없게 된다.

출처: 생각나눔
블루라이트는 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어두운 밤에 엄마 몰래 스마트폰으로 게임하거나 웹툰을 보는 경우, 아이가 깊이 잠들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다. 전자기기에서는 블루라이트가 방출된다. 블루라이트는 가시광선 파장 내에서 청색광이 가장 강하게 발하는 380~500nm 사이의 빛을 말한다.


이 빛은 유해한 빛이다. 장시간 우리 눈에 노출되면 선명한 시야를 방해하고 안구건조, 눈 피로, 어깨결림, 불면증, 요통 등 인체에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  


액정 보호필름이나 액정 강화유리, 시력 보호 안경 등을 통해 전자기기에서 오는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것이 좋다.


※ 위 글은 ‘스터디룸스’가 펴낸 ‘집중력이 낮은 우리 아이를 위한 1등 공부방 환경(생각나눔)’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정리 = 김리영 기자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