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봄 분양시장..사송 등 인기지역 구름인파

조회수 2019. 5. 14. 10: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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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분양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막하면서 전국 모델하우스마다 구름 인파가 몰렸다. 특히 지난 주말은 서울에 신규 분양을 시작하는 단지가 없는 대신 경남 양산시 사송신도시와 광주광역시 등 지방 인기 지역의 신규 단지가 열기를 주도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말 경남 양산시 ‘사송더샵데시앙’과 경기 평택시 고덕면 ‘고덕파라곤2차’, 광주 남구 주월동 ‘봉선주월대라수어썸브릿지’ 등 전국에서 5개 단지 모델하우스가 새로 문을 열었다.


출처: /태영건설 제공
경남 양산시에 문을 연 '사송 더샵 데시앙' 모델하우스에 방문객이 몰려 있다.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경남 양산시 사송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사송 더샵 데시앙’의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10일부터 3일간 2만1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사송 더샵 데시앙’ 아파트는 모델하우스 정식 개관 전부터 방문객들의 행렬이 이어지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방문객이 모델하우스 입장을 위해 수백m씩 줄을 서기도 했다.


분양 관계자는 “부산생활권인 사송신도시 첫 분양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는 점과 첨단 특화설계를 도입한 새 아파트라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아 실제 청약자격이나 조건, 금융혜택 등을 문의하는 수요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출처: /태영건설 제공
'사송 더샵 데시앙' 모델하우스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선 방문객들.

‘사송 더샵 데시앙’은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 B-3, B-4, C-1 블록에 조성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7개 동에 전용면적 74~101㎡ 1712가구다. 이 단지는 사송신도시 개발 계획 수립 12년 만에 시범 단지격으로 선보이는 첫 분양 물량이다. 사송신도시 내에는 약 1만 5000가구가 들어서는데, 그 중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3단계에 걸쳐 약 4600가구의 브랜드타운을 조성한다.


비조정대상지역에 속해 청약 및 전매 제한이 없고 전매제한 기간도 1년으로 비교적 짧다. 5월 14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15일1순위, 1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동양건설산업이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 공급하는 ‘고덕 파라곤 2차’ 견본주택에도 주말 동안 2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이 몰려 개관 예정 시간인 오전 11시보다 한 시간을 앞당겨 문을 열었으며 방문객들이 견본주택 입장과 관람을 위해 30여분 이상을 밖에서 대기하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반도체공장 투자 확대 계획 발표와 함께 고덕파라곤 2차가 67만㎡의 대규모 중앙공원, 에듀타운, 행정타운, 산업단지 등과 인접한 최고 요지여서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진 것 같다”고 말했다. ‘고덕 파라곤 2차’는 고덕국제신도시 A-40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0층 10개동 654가구 규모로 전용 84㎡형 단일면적, 2개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글=한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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