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한 장 갈아끼니 집 분위기 이렇게 달라지네

조회수 2019. 3. 10. 07:20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인스테리어X땅집고] 유리 한 장으로 달라지는 집안 분위기 

인테리어 공사에서 자재를 결정해야 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바닥재는 무엇을 어떤 패턴우로 깔아야 하며, 거실 조명은 어떤 것을 달아야 할지 등 모든 것이 비용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그 중에서도 종류가 다양한 ‘유리’는 평소에 관심을 크게 갖지 않았다면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낯선 단어들에 당황스러울 수 있다.

출처: pngtree
어떤 유리를 시공하느냐에 따라 집안 분위기가 새롭게 바뀐다.

인스테리어와 함께 어려운 유리 자재 용어를 미리 숙지하면 어떨까. 


■ 망입유리는 안전하고 디자인 뛰어나 

출처: 인스테리어
망입유리로 시공한 양개형 중문.

자재 중에서도 그냥 무심코 지나가는 것 중에 하나가 유리다. 같은 디자인의 창호 프레임에도 어떤 유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유리는 공간이 확 트여 있는 느낌을 주는 자재이지만 다양한 처리로 가리고 싶은 것을 적당히 가릴 수도 있다.

출처: 인스테리어
망입유리.

우선 ‘망입유리’는 화재나 지진같이 충격에 의해 파손될 때 유리 파편이 튀지 않도록 두꺼운 판유리에 철망을 넣은 자재다. 하지만 본연의 기능 외에도 인테리어 효과가 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중문(中門)에 많이 시공한다. 망입유리도 철망 형태에 따라 다이아, 일자, 바둑판 등 다양하다.

■ 사생활을 보호해 주는 아쿠아 유리

출처: 인스테리어
아쿠아 유리로 주방 공간과 거실을 구분했다.

다음은 아쿠아 유리다. 망입유리 다음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자재다. 물결 무늬가 있어 유리 너머 형태가 굴곡이 생기면서 유리 너머를 흐릿하게 보이도록 한다. 투명과 불투명 두 종류가 있고 건물 외벽 창문은 물론 사생활 보호를 위해 설치한 파티션에도 사용할 수 있다.

출처: 인스테리어
세로 무늬 물결 모양의 모루유리.

세로 물결 무늬와 질감을 가진 ‘모루유리’는 1980~90년대 주택의 목재 문이나 창문 프레임에 많이 끼워서 사용했다. 지금은 ‘고방유리(격자무늬 유리)’와 함께 빈티지한 느낌을 더하기 위해 목가구나 파티션에 접목하기도 한다.  

■ 색깔도, 무늬도 다양한 컬러·에칭유리

출처: 인스테리어
컬러 유리로 샤워 공간에 파티션을 만든 욕실.

색이 들어간 ‘컬러유리’나 대나무, 눈꽃 등 무늬를 새긴 ‘에칭 유리’ 등 종류가 무궁무진하다. 이미 시공한 투명 유리를 불투명이나 패턴이 있는 유리로 바꾸고 싶다면 필름을 붙여 쓰기도 한다. 망입유리, 고방유리, 미스트유리 등 다양한 필름이 있어서 유리를 교체하지 않아도 색다른 연출이 가능하다.

글 = 인스테리어 콘텐츠팀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