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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색깔 한번 바꿔볼까?' 셀프페인팅 A to Z

조회수 2019. 3. 9. 0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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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Styling] 봄맞이 인테리어, 셀프 페인팅 도전해볼까

출처: 셔터스톡
셀프 페인팅으로 저렴하게 집 분위기를 바꿔볼 수 있다.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봄맞이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꾸며야 집에 봄 느낌을 들일 수 있을지 막막한데요. 이럴 때는 봄에 어울리는 따뜻한 색으로 ‘셀프 페인팅’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벽면 한쪽 컬러만 바꿔도 공간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데, 직접 시공하면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에요. 땅집고가 이건창호와 함께 페인트 칠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초보자들을 위해 셀프 페인팅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셀프 페인팅은 날씨에 따라 성공 확률이 달라진다.

붓 하나와 페인트만 있으면 셀프 페인팅을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 페인트칠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려면 각종 부수 물품들과 간단한 준비 작업이 필요합니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페인트가 튀는 것을 막기 위한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우선 페인트가 온 사방에 튈 염려가 있으므로 조명에는 커버를 씌우고, 바닥에는 신문지 등을 깔아야 합니다. 페인팅하기 전 몰딩, 문, 콘센트 등에 페인트가 묻지 않도록 마스킹이나 커버링 테이프를 붙여 두어야 하는데요. 이 때 테이프의 접착력이 너무 강하면 테이프를 떼어낼 때 주변에 칠해둔 페인트가 함께 뜯겨나갈 수 있기 때문에 페인트가 다 마르기 전에 떼어야 해요.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붓을 마련하면 좀 더 꼼꼼하게 페인팅 할 수 있다.

붓 모양과 크기도 다양하게 준비하면 편리합니다. 일(一)자 솔로 된 붓으로는 평면을 칠하고, 사선으로 된 붓은 둥근면이나 모서리, 각진 곳을 칠할 때 쓰죠. 1~2인치 붓은 가구·소품·모서리 등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곳에, 2~3인치 붓은 대형 가구나 넓은 벽면을 칠하는 데 적합합니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시공할 곳의 재질이나 표면을 고려해 페인트를 골라야 한다.

페인트를 칠할 곳의 재질이나 표면에 따라 페인트 종류도 다르게 준비해야 하는데요. 벽지나 시멘트가 발린 곳에는 수성 페인트를 쓰는 것이 좋고, 철제·금속·플라스틱으로 된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을 칠할 때는 유성 페인트를 활용해야 합니다. 원목 가구에는 자연스러운 나뭇결을 살려주는 컬러 스테인(Stain·투명 착색제)을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벽 전체를 칠하기 전에 페인트를 조금 덜어 구석에 칠해보면 시행 착오를 줄일 수 있다.

원하는 페인트 색을 제대로 고르는 것도 중요하겠죠. 같은 색이라도 실내 조명에 따라 조금씩 달라보일 수 있어 페인트 색은 형광등 아래보다 그늘진 곳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막상 페인트 시공을 했을 때 생각보다 공간 분위기와 잘 안어울리는 경우도 많은데요. 우선 적은 용량의 페인트를 구입해 벽면에 소량 칠해 완전 건조한 후 실제 색상을 확인해보면 이런 일을 방지해볼 수 있습니다. 

글=이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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