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인테리어' 성공하려면 3가지만 기억하세요

조회수 2019. 3. 5. 15: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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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Living] 봄 맞이 인테리어, 실패 확률 '제로'로 낮추려면...

어느덧 살을 에는 겨울 바람이 사라지고 포근한 봄이 성큼 다가왔다. 겨우내 집 안을 따뜻하게 데워주던 겨울 소품들이 슬슬 무겁고 부담스러워지는 시기다. 봄 맞이 인테리어하기 최적의 시기인 것. 계절에 어울리는 소품들을 활용해 집 분위기에 변화를 주는 것은 ‘소확행’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출처: Pinterest
화사한 봄 분위기가 물씬 나는 거실.

봄의 가볍고 화사한 분위기를 집안에도 적용해보자. 부담스럽지 않게 새 계절을 맞이하고 싶다면 쿠션·침구 등 작은 소품들에 패브릭·컬러·패턴별 변화를 주는 것이 정답. 땅집고가 강은정 백석대 교수와 함께 가성비 넘치는 봄 인테리어 팁을 소개한다. 

출처: Pinterest
거실 소파에 파스텔 컬러 쿠션을 매치했다.

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열 중 아홉은 파스텔 컬러를 꼽을 것이다. 가볍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파스텔 컬러는 겨울의 무거운 분위기를 한 순간에 날려주면서 공간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출처: Pinterest
화이트 컬러 침구와 파스텔톤 쿠션.

우선 파스텔 컬러 쿠션을 마련해보자. 가족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의 경우 소파 위에 두는 쿠션을 파스텔톤으로 바꾸면 된다. 침실에서는 침구를 바꾸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짙은 컬러로 된 두툼한 솜과 극세사 소재 이불을 걷어내고 깔끔한 화이트 계열 침구를 깔아보자. 공간이 한결 넓어보일 것이다. 여기에 파스텔톤 쿠션을 한 두개 정도 함께 놓아주면 봄과 여름에 잘 어울리는 화사한 침실 완성.


출처: Potterybarn(왼쪽), Pinterest
플라워 패턴 침구와 벽지로 화사하게 꾸민 침실.

모던·빈티지 스타일이 인테리어 업계를 장악하면서 언젠가부터 플라워 패턴 소품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화려하면서도 어딘가 촌스러운 느낌이 나서 호불호가 갈리긴 해도 적어도 봄에는 플라워 패턴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은 편이다. 벽지·침구·커튼·쿠션 등에 적절한 플라워 패턴을 적용하면 자연스럽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나서 계절 내내 화사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출처: Cozycotton(왼쪽), Decoview
플라워 패턴 커튼과 소파 커버로 봄 분위기가 나는 거실이 완성됐다.

거실을 확 바꾸고 싶다면 가장 먼저 커튼과 소파에 손을 대야 한다. 봄에는 가벼운 면소재 커튼을 달고, 잔잔한 플라워 패턴이나 화이트 컬러 린넨으로 된 소파 커버를 구입해 소파에 씌워보자. 큰 돈을 들여 가구를 바꾸지 않고도 봄에 어울리는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의 거실을 만들 수 있다.


식물은 그 자체만으로도 싱그러운 활력과 에너지를 갖는다. 봄에는 거실 테이블이나 선반 위에 화분을 놓아보자. 작은 화분 하나가 주는 생명력이 공간 전체에 봄 기운을 가져다 줄 것이다. 

출처: Pinterest(왼쪽), 오늘의집
화분(왼쪽), 벽걸이형 공기정화식물(가운데), 수경식물.

최근 플랜테리어가 유행하면서 관리하기 편하면서도 공기를 정화해주는 식물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그 중 ‘틸란드시아’는 나뭇가지 등에 매달아 벽면을 꾸밀 수 있어 추천할만하다. 원예 초보자라면 물만 줘도 스스로 살아남는 수경식물을 키워보는 것도 좋다.  

출처: Decoview
자연 소재로 된 소품과 벽장식으로 내추럴한 봄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빈티지 우드·라탄·린넨 등으로 된 자연 소재 소품들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은 아이템들이다. 벽장식·바구니·티슈 덮개 등 공간을 채우고 있는 사소한 물건들을 자연 소재로 통일하면 가벼우면서도 빈티지한 멋이 느껴지는 봄 인테리어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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