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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휩쓸던 '모노톤' 가고 이 스타일 뜬다

조회수 2019. 1. 15. 18: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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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Living] 2019 인테리어 트렌드 따라잡기

② 리빙 코랄, 보호, 매트블랙·골드 조합

출처: decoraid.com
개인의 취향을 살린 개성 있는 스타일로 믹스 매치한 거실 인테리어.

2019년 인테리어 트렌드는 어떤 스타일이 주도할까. 최근 개인이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호도와 취향이 확 갈리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여러 스타일에 대한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뉴트로·웜 미니멀리즘·유기적 자연주의를 소개했다. 땅집고가 강은정 백석대 교수와 함께 2019년 한 해를 이끌어 갈 인테리어 트렌드를 세 가지 더 꼽아봤다.


출처: Pinterest
팬톤사에서 발표한 올해의 컬러 리빙 코랄(Living Coral).

세계 컬러 트렌드를 주도하는 미국 팬톤(Pantone)사는 매년 ‘올해의 컬러’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팬톤사가 지정한 올해의 컬러는 ‘리빙 코랄(Living Coral)’. 많은 사람들이 어두운 현실에서 벗어나 밝은 산호색에서 느껴지는 편안함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았다. 산뜻한 웜톤 컬러라 인테리어에 활용할 경우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가 난다.  

출처: Pinterest
리빙 코랄 컬러로 거실의 한쪽 면에 포인트를 준 모습(왼쪽), 리빙 코랄 컬러의 액자와 화병으로 가볍게 연출한 공간.

리빙 코랄 컬러로 집을 인테리어하고 싶다면 우선 포인트로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워낙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을 주는 색이어서 넓은 공간에 쓸 경우 다소 번잡하고 산만해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거실이나 공간의 한쪽 벽면을 리빙 코랄 컬러의 페인트나 풀 바른 벽지로 도배하는 식으로 밋밋한 포인트를 주면 된다. 좀 더 가벼운 인테리어를 원한다면, 의자·쿠션·액자 등 소품에만 활용해보자.


출처: Pinterest
에스닉 패턴 소품들로 연출한 보호 스타일 공간들.

지난 몇 년 동안은 다소 차가운 느낌을 주는 심플한 모노톤 인테리어가 유행이었지만, 2019년에는 따뜻하고 친숙한 분위기가 나는 ‘보호(Boho)’ 스타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웜 미니멀리즘 인테리어의 등장에서도 알 수 있듯 소비자들의 따뜻한 감성에 대한 갈증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Pinterest
기하학 패턴, 전통적 패턴의 반복으로 풍요롭고 따뜻한 분위기를 냈다.

보호 스타일은 보헤미안 스타일이라고도 부른다. 편안함과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보호 스타일 인테리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바로 에스닉 패턴. 수공예 디테일이 공간을 훨씬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대칭적으로 반복되는 기하학적 패턴이나 전통 무늬로 이뤄진 침구·쿠션·카펫·벽지 등을 조화시켜 포근한 보호 스타일의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


출처: Pinterest
매트블랙과 골드 컬러 조합으로 꾸민 공간들.

앞서 소개한 리빙 코랄과 함께 2019년 유행할 ‘잇 컬러(it color)‘로 매트블랙과 골드가 꼽혔다. 블랙은 그 동안 모던 인테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색이었다. 광택이 전혀 없는 매트블랙 컬러는 기존 블랙보다 시크한 느낌이 더 강하다.

출처: Pinterest
매트 블랙, 골드 컬러로 이뤄진 소품들에서 모던하고 시크한 분위기가 난다.

블랙과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는 바로 골드다. 최근 인테리어 가구·소품 시장에서 골드 컬러가 다방면으로 활용되는 추세다. 거울이나 액자 프레임, 의자와 티테이블 다리 등에 포인트로 사용되는 식이다. 골드 컬러로 이뤄진 가구는 공간에 고급스러움과 적당한 화려함을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글=강은정 백석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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