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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청나게 인기라는 '테라조 인테리어'

조회수 2019. 1. 13. 07: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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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멘터리×땅집고] 푸른빛 테라조로 꾸민 주방이 있는 ‘응봉대림’ 40평 아파트

패션·뷰티·인테리어는 다른 산업보다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분야죠. 그만큼 소비자들의 니즈가 다양화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유행은 돌고 돈다’고 하죠? 거리를 걷다보면 예전에 유행했던 아이템들을 다시 찾아볼 수 있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그 때 그 시절의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리게 하면서도, 요즘 정서에 맞게 재해석된 스타일들을 발견할 때마다 놀랍습니다.

최근 인테리어 업계에서 트렌디하다고 평가받는 소재를 고르라면, 단연 ‘테라조(Terazzo·석분에 대리석 입자를 섞은 인조석)’를 꼽을 수 있는데요. 테라조 역시 몇 년전 한창 인기를 끌다 잠시 주춤했는데, 2018년 들어 다시 유행을 타고 있는 인테리어 자재입니다. ‘테라조성애자’라는 키워드가 있을 정도로 테라조 열풍이 대단한 요즘. 트렌디한 테라조를 인테리어에 적극 활용한 서울 성동구 응봉동 ‘응봉대림아파트’ 40평 현장을 함께 구경해볼까요. 벽지·마루·필름·조명·커튼 5가지를 바꾸는 아파트멘터리의 파이브(FIVE) 시공을 적용했습니다.


■첫 번째, 도배

고객이 무게감이 느껴지는 모던한 인테리어를 원하셨기 때문에, 우선 무채색 벽지로 배경을 정돈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거실과 안방에 페인팅 느낌이 나는 화이트 컬러 벽지를 써서 차분하고 깔끔한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서재로 활용하는 작은 방에는 그레이톤 벽지를 시공해 차분하고 지적인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두 번째, 바닥

집 전체 바닥에 그레이 타일 느낌이 나는 장판을 시공했습니다. 짙은 그레이톤은 차분하고 모던한 느낌을 강조하는 데 안성맞춤이기 때문이죠. 다소 두께감 있는 장판을 써서 안정성까지 더했습니다.

요즘에는 질감·컬러가 진짜 타일과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훨씬 저렴한 장판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응봉대림아파트’에 시공한 그레이 컬러 타일 장판도 실제 타일 못지 않은 느낌을 내서, 고객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세 번째, 인테리어 필름

자재 마감 경계 부분 이음새를 잡아주기 위해 꼭 필요한 공정이 바로 필름 시공입니다. 몰딩 경계와 문, 샷시 틀까지 꼼꼼하게 필름 시공해서 깔끔한 집을 완성했습니다. 별도의 포인트 없이 올화이트 컬러로 정리해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컨셉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었죠.


■네 번째, 조명

차분하고 모던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조명 디자인은 심플하고 간결한 것으로 골랐습니다. 거실과 안방 등에 설치한 메인등은 모두 있는듯 없는듯 존재감이 작은 평판 조명입니다.

다만 다이닝 테이블 위에 있는 조명은 부피감 있는 달덩이 조명입니다. 벽지와 가구 모두 화이트톤으로 다소 심심한 느낌이었기 때문에, 공간에 포인트를 주면서도 모던한 컨셉을 해치지 않는 화이트톤의 펜던트 조명을 시공한 것이죠.


■다섯 번째, 커튼

화이트톤 벽지와 장판 소재 바닥으로 이뤄진 집이라 다소 허전한 느낌이 나서, 커튼은 입체적이고 불륨감이 느껴지는 패브릭 재질으로 골랐습니다. 집에 포인트를 주면서도 차분하고 모던한 컨셉을 유지하기 위해 뉴트럴(Neutral·중성색) 컬러 커튼을 달았습니다.


■플러스, 옵션 시공 


이번 ‘응봉대림아파트’의 경우 파이브 시공에 주방 추가 시공을 더해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집 구조상 주방이 바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주방에 색다른 분위기를 내고 싶어하는 고객. 화이트·그레이로 이뤄진 다른 공간과는 달리, 주방에는 블루톤의 테라조 타일을 써서 유니크한 느낌을 연출하기로 했습니다.

테라조 무늬 때문에 공간이 자칫 복잡해보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넣어두세요. 한 공간을 테라조 하나만으로 꾸미면 오히려 통일감이 생겨 적절한 리듬감과 세련미가 생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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