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몇 가지만 바꿨는데 새 집이 됐네

조회수 2019. 1. 10. 16: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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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집 장만한 신혼부부의 홈스타일링

[선혜림의 홈스타일링] 생애 최초로 마련한 집, 하나부터 열까지 세련되게 꾸미기


출처: 레브드홈
거실 모습.

선혜림 레브드홈 대표가 만난 이번 고객은 생애 처음 집을 마련한 신혼부부였다. 새 아파트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수리가 잘 된 집이었다. 고객은 처음 구입한 집인만큼 그동안 살았던 어느 집보다 예쁘게 꾸미고 싶어 홈스타일링을 의뢰했다. 


선 대표는 우선 얼룩덜룩한 색상의 벽지를 모두 화이트 톤으로 바꾸고 조명과 필름지 시공으로 공간을 더 환하고 깔끔해 보이도록 했다. 꼭 필요한 최소한의 시공만 진행했다.  

출처: 레브드홈
시공 전 거실 모습.

■ 화이트 벽지에 핑크골드 조명으로 넓어보이는 거실과 주방

출처: 레브드홈
시공 후 거실 모습.

채광이 좋은 거실과 주방이다. 전체는 화이트 배경에 핑크골드, 우드, 그레이 등의 색상으로 포인트를 살렸다. 거실과 주방이 연결된 구조로 두 공간이 조화롭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다. 주방 아일랜드 테이블에서 거실을 바라볼 수 있는 구조로 테이블에 앉았을 때도 시각적으로 안정돼 보이도록 거실 가구를 배치했다.

출처: 레브드홈
소파 주변을 쿠션과 액자, 식물로 장식했다.

또 포인트 색상에 맞춰 주방 트레이와 물통, 포근한 쿠션 커버 등 소품 하나 하나까지 꼼꼼하게 스타일링했다.

출처: 레브드홈
패브릭으로 따뜻한 느낌을 살렸다.

날씨가 추워 집안에서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폭신폭신한 러그를 깔고 담요를 두었다. 

■ 편안하고 아늑한 서재 

출처: 레브드홈
서재에는 부부가 함께 쓸 수 있는 긴 책상을 뒀다.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진 고객은 집에서 주로 책을 읽거나 작업을 하곤 했다. 따라서 선 대표는 어느 방보다도 서재를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밝은 원목 색상의 책상과 책장을 선택하고 여기에 어울리는 화이트 등받이 의자를 뒀다. 액자와 조명, 화병 등의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공간에 포인트를 살렸다.

출처: 레브드홈
액자와 스탠드, 화병으로 꾸민 책상.

원목 책장에는 비슷한 종류, 출판사의 책을 모아 가지런히 꽂았다. 시각적으로 어지러워 보이지 않도록 깔끔하게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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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책장.

■ 가구 2개만 놓은 안방, 훗날 아이 방이 될 드레스룸

출처: 레브드홈
안방 침대.

안방은 잠을 자고 휴식하는 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최소한의 가구만 두었다. 침대와 협탁, 조명, 붙박이장만 있다. 거실과 마찬가지로 화이트 색상을 기본으로 우드, 그레이 3가지 색상을 사용했다.

출처: 레브드홈
훗날 아이방으로 쓸 예정이지만 남은 방에는 화장대와 각종 정리용품을 놓았다.
출처: 레브드홈
정리용품.

남은 방에는 화장대와 청소기, 드라이기 등의 용품을 놓았는데, 이 방은 훗날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 방으로 변경할 수도 있기 때문에 화장대 외에는 다른 가구를 들여놓지 않기로 했다. 아이 방 인테리어로도 적합하도록 화이트 벽지에 아늑한 조명을 두었다.

글 = 김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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