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희망타운' 내년 6월부터 토지보상 거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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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핵심 주거 공약 중 하나인 신혼희망타운 사업이 내년 6월부터 협의보상을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이번 정부 임기 내로 첫 입주가 가능하다는 예상도 나온다.
6일 부동산 개발정보업체 지존에 따르면 정부가 신혼희망타운으로 꼽은 경기도 의왕시 월암지구(52만4695㎡)와 군포시 대야미지구(62만1834㎡)는 지난 7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는 경우 내년 3~4월 보상계획 공고를 내고 6~8월 협의보상을 시작할 전망이다.
부천시 괴안지구(13만8063㎡)와 원종지구(14만4442㎡)도 이르면 올해 말까지 지구계획 승인을 마무리하고 보상계획 공고를 거쳐 상반기 중으로 협의보상을 시작한다.
서울 강남과 가까워 신혼희망타운 대상지 중 많은 관심이 집중된 성남 복정 1·2지구(64만5812㎡)와 금토지구(58만3581㎡)도 내년에 협의보상에 들어간다.
성남시 복정1·2지구(64만5812㎡)는 지난달 11일 지장물 조사를 위한 토지출입통지 공고를 냈다.
지방에선 경북 경산 대임지구(162만9528㎡)가 내년 6월경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10월부터 협의보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공공주택지구는 일반적으로 지구계획 승인 이후 협의보상을 시작하지만, 신혼희망타운은 지구에 따라 특별사업지구로 선정하고 지구계획 승인 전부터 편입 토지보상에 착수하는 등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지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