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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에 바위가...산중턱 블랙하우스

땅 깎거나 높이지 않고 경사 살려 건축...안방 데크 통해 산과 곧장 연결, 넓은 거실 창으로 경치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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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 작성일자2018.07.10. | 20,795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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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건축가들이 짓는 집은 어떤 모습일까. 일본 협소주택이나 미국 주택은 TV나 영화를 통해 종종 소개되지만 그 의도와 철학적 의미를 알기는 쉽지 않다. 땅집고는 월간 건축문화와 함께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지은 주택을 소개한다.

[세계의 주택] 바위를 품은 안식처 '더 락'(The Rock)

캐나다 퀘벡주의 셰퍼드산 중턱에 위치한 주택. /ⓒAdrien Williams

◆건축 개요


건축가: 아뜰리에 제너럴(Atelier General)

위치: 캐나다 퀘벡주

대지면적: 213.67㎡

준공시기: 2017년

사진: 애드리안 윌리엄스(Adrien Williams)


전원 속에 집짓기를 원할 때 대부분 주변과의 조화를 고려한다. 캐나다 퀘백주 셰퍼드산 중턱에 지은 이 주택도 산의 지형을 해치지 않으면서 조용히 그곳에 내려앉기를 바랐다. 경사가 낮은 부분에 맞춰 대지를 깎아내거나, 높은 곳에 맞춰 쌓는 대신 1층 낮은 부분은 기둥을 세워 주차공간으로 활용했다.

낮은 경사쪽으로 기둥을 세워 주차장을 만들었다. /ⓒAdrien Williams

이 집 주출입구는 1층이다. 주차장에서 곧장 이어지는 현관을 통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1층은 2층보다 공간이 비좁아 침실 2개와 다용도실, 화장실만 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거실과 주방, 그리고 안방이 나온다. 안방은 집 뒤편 산을 향해 창이 나있어 오롯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외부에 설치된 데크를 통해 직접 드나들 수도 있다.

집 뒤편으로 큰 바위와 데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Adrien Williams

건축주는 자연을 해치지 않고, 산과 주택이 하나로 합쳐지기를 원했다. /ⓒAdrien Williams

◆건축가가 말하는 이 집은…


이 집은 전망이 보이는 한쪽과 반대편 바위, 단풍나무로 형성된 험한 오르막을 연결해 준다. 이 프로젝트의 초기 아이디어는 집과 지형이 하나가 될 때까지 자리를 잡아 산과 합쳐지는 것이었다.

집안을 들어서면 회색 바닥과 목재 천장이 조화를 이룬다. /ⓒAdrien Williams

집안 곳곳에서 큰 창을 통해 단풍나무 숲을 감상할 수 있다. /ⓒAdrien Williams

집안으로 들어서면 짙은 회색 바닥과 나무 천장이 어우러진다. 주택 외벽의 블랙톤은 거실의 창틀, 난로, 주방 가구로 마치 하나로 연결된 것 같은 동선(動線)을 이룬다. 벽을 따라 설치된 큰 창을 통해 집 주변을 둘러싼 울창한 나무 숲을 볼 수 있다. 목재 지붕으로 보호받고, 숲에 잠긴 듯한 느낌을 준다.

잣나무로 마감한 주방은 하얀 블록으로 둘러싸인 것이 특징이다. /ⓒAdrien Williams

스트로브 잣나무로 마감한 주방은 바로 옆 다이닝 룸과 연결된 두 개의 하얀 블록으로 짜였다. 이 공간은 오르막 경사 쪽을 향하고 있으며, 바위가 있는 테라스와 합쳐져 있다. 

욕실 공간과 연결된 삼각형 베란다는 편안한 안식처가 된다. /ⓒAdrien Williams

큰 창이 있는 욕실 공간은 숲과 친밀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이 공간과 거실 사이 삼각형 베란다는 무성한 잎으로 덮인 풍경으로 인해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다. 이 모든 게 하나의 집인 것 같이 땅과 하늘 양쪽의 안식처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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