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라고 집안에 원목 마구 썼다간..

조회수 2018. 5. 23. 10: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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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원목 쓰면 벽지는 심플한게 좋아..너무 심심하다면 포인트 컬러 섞는 것도 방법
인테리어 팁은 사방에 차고 넘칩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 집에 맞는 게 없어 늘 고민이죠. 땅집고가 이건창호와 함께 실전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실용적인 인테리어 방법을 제안합니다.

[How to Styling] ⑧우리집에 깔린 원목 마루, 다른 집보다 돋보이게 하려면

출처: 이건마루
최근 자연스런 분위기를 내는 원목 마루가 유행하고 있다.

최근 바닥에 원목 마루를 쓰는 가정집이 늘고 있습니다. 나무로 만든 아이템을 집에 들이면 자연을 닮은 따뜻한 분위기를 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안락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만드는 데에는 역시 원목을 따라갈 소재가 없죠. 


하지만 원목 인테리어 요소를 마구잡이로 써서 집이 되레 산만해지는 경우가 수두룩해요. 집안을 우드 컬러로 도배한다고 포근한 보금자리가 될 것이란 착각은 금물이랍니다. 그렇다면 공간을 조화롭게 만드는 원목 인테리어 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알아볼까요. 

■벽지에 힘빼기...화이트, 베이지 컬러로 심플하게

출처: unsplash.com
원목 마루와 가장 잘 어울리는 벽지는 화이트나 베이지 컬러다.

바닥을 원목으로 마감할 계획이라면 벽지는 심플한게 좋아요. 원목 마루 특유의 자연스런 매력을 살리는 대신 벽면의 화려함은 빼는 셈이죠. 백댄서가 가수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화려한 옷을 피하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에요.

출처: unsplash.com
우드톤과 화이트 컬러는 가장 무난하면서도 깔끔한 조합이다.

시각적인 안정감을 살리려면 화이트나 베이지 컬러의 벽지를 바르는 것이 제일 무난해요. 화이트 컬러와 우드톤은 찰떡궁합이어서 가장 많이 쓰는 조합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수수한 꽃이나 녹색 식물이 담긴 화분을 곳곳에 둔다면 자연을 쏙 빼닮은 집이 완성되겠죠. 

■절제된 컬러감으로 집안에 포인트 주기

출처: unsplash.com
원목 마루와 흰 벽지로 마감한 집에 블루 컬러의 다양한 소품들로 포인트를 줬다.

원목 마루에 흰색 벽지까지 갖췄지만 집안이 너무 심심해 보인다면 몇 가지 포인트 컬러를 섞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원목과 어울리는 컬러는 나뭇잎을 연상시키는 샙그린이나 올리브그린, 청량한 느낌을 주는 인디고, 코발트 블루 등이 있어요.

출처: 이건마루
원목마루가 깔린 집에 녹색 계열 가구를 두면 자연을 닮은 집이 완성된다.

한 가지 컬러로 공간을 채우는 것이 지루하다면 유사 계열의 색을 적절하게 조합해도 좋아요. 다만 컬러가 있는 소품 비율은 전체 공간의 20~30% 정도가 적당해요. 집안이 지나치게 알록달록해지는 것을 피할 수 있죠. 

■모던한 느낌 물씬 나는 저명도 가구 들이기

출처: /이건마루 제공
모노톤의 가구는 모던한 분위기를 내는 데 안성맞춤이다.

원목 마루 자체로 공간에 자연스런 포인트를 줬다고 느껴진다면 나머지 공간에는 마루와 동일한 소재의 원목 가구 대신 모노톤 가구를 채워보세요. 명도가 낮은 가구를 집안에 들이면 고급스럽고 모던한 느낌을 낼 수 있답니다.

출처: unsplash.com
벽지, 마루, 가구 컬러 조합을 잘 맞춰야 조화로운 인테리어가 된다.

특히 밝은 색 고명도의 벽지, 살짝 진한듯한 우드톤으로 마감한 중명도의 바닥, 어두운 컬러로 된 저명도 가구 세 가지 요소는 모던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조합으로 유명해요. 일반적인 집들은 이 ‘삼박자’ 규칙을 무시한 채 무작정 인테리어에 돌입해 집꾸미기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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