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 문 열었는데 화장대 보이면 안돼..그럼 어디에?

조회수 2018. 2. 10.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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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어바웃 인테리어] ③ 침대는 누워서 문 바라볼 수 있는 곳에 배치..불면증 있다면 침실에 짙은 남색 써야

잠자리가 불편하면 하루종일 피곤하다. 편안하고 깊은 잠에 빠지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는 바쁜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 침실 인테리어를 점검해보는 것도 좋다. 누우면 등이 떼어지지 않을 정도로 아늑한 침대, 불면증을 싹 달아나게 할 침실 스타일링 비법을 살폈다.

안방의 얼굴은 침대…간결한 가구 배치가 핵심
침대 헤드가 창쪽을 향하는 게 안정적이다.

안방의 얼굴은 침대 혹은 잠자리 이불이다. 따라서 침실을 꾸밀 때는 잠자리 위치를 먼저 정하고 다른 가구들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 침대 위치는 누워서 문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좋다. 벽에 바짝 붙이지 말고 10~15cm 정도 떨어뜨려 둬야 한다. 침대 헤드가 창문을 향하도록 배치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다.

심플한 화이트 컬러의 붙박이장.

침실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장롱은 침대 중심으로 한쪽 벽면에 두는 것이 좋다. 깔끔한 디자인의 제품은 방을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화장대 위치는 침대 머리맡이나 침실 문을 열었을 때 정면으로 마주치는 곳은 피해야 한다. 방문과 가까운 벽면이 가장 좋은 위치다.

일반적으로 화장대는 문 바로 옆에 놓는 게 좋다.
문을 열었을 때 화장대가 보이지 않는다.
불면증엔 블루 컬러, 넓어 보이려면 화이트가 좋아

침대 다음으로 침실의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는 것이 벽지다. 눈이 편안하고 심신에 안정을 주는 컬러를 선택해야 한다. 이 때 침대와 침구, 가구 컬러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까사미아 씨랩 관계자는 “불면증이나 우울증이 있다면 짙은 남색으로 꾸미는 것이 좋고, 심한 스트레스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보라색을 추천한다”고 했다.

보기에 편안하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웜톤 컬러의 침실.
푸른 컬러로 벽면과 붙박이장을 모두 칠했다.

침실 벽지로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패턴이 들어가 있거나 강렬한 색상의 벽지를 이용해 보자. 침대 헤드 부분 뒤 혹은 화장대 벽면을 장식하면 된다. 다만 침실이 좁은 경우, 어둡고 강한 패턴의 컬러가 공간을 더욱 좁아 보이게 할 수 있다. 화이트, 파스텔톤 등 밝과 환한 계열의 컬러는 좁은 침실을 다소 넓어 보이게 한다.

침실이 좁다면 화이트 컬러가 제일 깔끔하다.

침구류, 커튼 등 패브릭으로도 큰 인테리어 효과를 줄 수 있다. 씨랩 관계자는 “계절에 맞는 침구 컬러로 봄에는 아이보리와 화이트, 파스텔톤이 좋고 여름에는 블루, 가을과 겨울은 부드러운 브라운이나 무채색 계열을 추천한다”고 했다.

침구와 커튼의 색깔이 이어진다.

커튼은 침구 컬러에 맞게 골라야 한다. 창의 크기나 문을 여는 방향에 따라 블라인드나 롤스크린 등으로 대신할 수 있다.

침구, 바닥재와 어울리는 컬러로 블라인드를 설치했다.
은은한 빛과 향으로 피로 회복하는 침실
간접등으로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침실에는 메인 조명을 없애고 간접 조명을 다는 것이 시력을 보호할 수 있다. 천장의 여유가 있다면 조도가 낮은 간접 조명이나 매립등을 사각지대에 설치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조도가 낮고 검붉은 조명은 수면의 질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천장과 벽면으로 이어지는 간접등.

은은한 향은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아로마 향초나 디퓨저를 협탁에 두면 권태감이나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디퓨저를 놓아둔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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