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방치했나" 창고로 변한 서재를 어찌할꼬

조회수 2018. 2. 3. 06:30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올 어바웃 인테리어] ② 색깔별로 책 정리하고 액자 놓으면 좋아..힘 들이지 않고 분위기 바꾸는 홈드레싱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바람이 불면 집에도 산뜻한 변화를 주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 치이다 보면 ‘집수리’는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게 마련이다.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집수리를 버거워하는 사람들에게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인테리어 시공 대신 마감재나 가구, 조명과 페브릭, 소품 등만 바꾸는 ‘셀프 홈드레싱’을 추천한다.
출처: 까사미아 씨랩
선반에 식물과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멋을 낸 거실.

홈드레싱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인테리어 방법 중 하나다. 나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집을 조금씩 손보는 것이다. 집 전체가 아니라 주방이나 서재 등 특정 공간만 정해놓고 꾸미는 것도 시작이 될 수 있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나의 공간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방치하면 창고되기 쉬운 서재 꾸미기

출처: 언스플래쉬
서재의 모습.

서재는 책이나 컴퓨터 등 집안에서 투박하고 무게를 차지하는 물건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자주 사용하지도 않는 공간인 데다가 자칫 방치하다간 창고처럼 변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한 번 정리하려면 물건이 많아 손도 많이 갈뿐더러 특별한 정리 방법도 없다.


씨랩은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는 책장에 변화를 주라고 조언했다. 대부분의 사람이 카테고리별로 책을 구분해 보관하고 있는데 보관 방법을 바꿔보는 것. 예를 들어 책 종류가 많다면 컬러로 구분해 배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 시각적인 포인트가 되면서 무거움을 덜어준다.

출처: 까사미아 씨랩
책 컬러로 구분해 책장을 정리해놨다.

책만 가득해 답답해 보이는 책장에는 아기자기한 소품과 액자를 섞어 배치해보자. 독서를 하면서 추억이 담긴 액자나 애장품을 놔두면 서재에 머무는 시간도 길어질 것이다. 조립식 책장을 이용하면 공간에 따라 배치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출처: 까사미아 씨랩
서재 책장에 책뿐 아니라, 액자와 CD 등 아끼는 물건을 함께 진열했다.

◆상부장 없애고 마감재 통일…부분 시공으로도 충분한 주방

출처: 까사미아 씨랩
상부장과 선반으로 깔끔해진 주방.

상부장이 없다면 선반을 달아보자. 대부분 주방에는 상ㆍ하부장이 주방 벽면에 붙어 있는데 좁은 집에서는 오히려 답답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상부장 대신 선반을 설치한다면 수납 기능뿐 아니라, 장식 효과도 살리면서 탁 트인 주방을 만들 수 있다.

출처: 까사미아 씨랩
컵을 수납하기 좋은 아기자기한 선반.
출처: 까사미아 씨랩
주방 한 켠에 원목 선반을 달아 바구니와 장식품을 뒀다.
출처: 까사미아 씨랩
주방에 유리로 된 선반을 달았다.

두 번째 팁은 상부장과 하부장 사이 공간을 싱크대 상판에 쓰인 마감재와 같은 디자인을 채워 통일감을 주는 것이다. 같은 마감재를 사용하면 싱크대가 확장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좀 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주방을 완성할 수 있다.

출처: 까사미아 씨랩
상판과 벽을 같은 소재로 마감해 통일감을 줬다.

◆식물은 어느 곳에나 찰떡궁합 아이템

출처: 까사미아 씨랩
집안 곳곳에 식물을 놓아 쾌적하게 꾸민 집.

주방이나 거실, 방이나 화장실까지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아이템을 꼽자면 단연 ‘식물’이다. 식물은 집에 생기를 불어넣는 효과를 준다. 쾌적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출처: 까사미아 씨랩
다이닝 테이블 위에 식물을 놓아 세련된 공간으로 연출했다.

식물과 함께 그림, 조명, 소품들을 적절히 배치하면 더욱 세련되고 풍성한 공간 연출도 가능하다.

출처: 까사미아 씨랩
식물은 액자를 비롯한 다양한 소품과도 궁합이 잘 맞는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