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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평이라고 믿기 힘든 여유롭고 감각적인 집

조회수 2017. 10. 31. 16: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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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닮은 집] ③ 좁은 공간에서 쾌적한 생활 즐기는 비결? "겸용장소와 나무박스 활용"

결혼하면서 맨션을 구입했다. yukuido(www.yukuido.com)’에 의뢰해 거실을 넓히고 공간을 재배치하기 위해 리노베이션했다.  약 38㎡(11.7평)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여유롭고 감각적인 K 씨의 보금자리. 


“친구들이 모일 때도 많고, 생활잡화도 좋아하고, 토끼랑 잉꼬도 기르고 있고. 할 건 다 해요. 대신 불필요한 물건만 갖고 살지 말자는 주의죠.” 


물건 구입에 신중하다보니 ‘집안을 좋아하는 물건들로만 채우고 싶다’는 아내의 바람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한다.


■프로필


□가족 구성원 : 부부

□주거 형태 : 맨션 리노베이션

□바닥 면적 : 38.83㎡

출처: 한스미디어
소파와 어울리는 높은 탁자, 암체어가 조화를 이룬 리빙 다이닝룸. 친구들이 놀러왔을 때도 오래도록 편히 있을 수 있다. 소파와 암체어는 ‘트럭퍼니쳐, 탁자는 ‘Buaisou’에서 구입했다.
출처: 한스미디어
한쪽 구석에 큰 거울을 두어 시각적으로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냈다. 모로코 앤티크 러그가 시선을 잡아끈다.

제한된 공간에서 쾌적한 생활을 즐기는 비결은 ‘겸용장소’와 ‘나무상자’에 있다. 예를 들어 주방은 복도를 겸하고 있고, 거실에 둔 높은 탁자는 다이닝 룸을 겸한다. 공간에 압박감을 주는 일반 수납가구 대신 나무박스를 이용해 언제든 레이아웃도 바꿀 수 있다. 작은 공간이니만큼 유연한 도구로 공간의 효율을 높인 것. 


저장식품을 두지 않는 대신에 근처 마트를 팬트리(pantry) 삼아 자주 장을 보고, 동네 텃밭을 빌려서 채소도 길러 먹는다. 생활의 일부를 아웃소싱한 K 씨 부부는 오늘도 작은 공간에서 충실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끽하고 있다.  

출처: 한스미디어
텔레비전 받침도 나무상자. 작은 박스를 조합해서 일용품을 수납했다. 언제든 레이아웃을 바꿀 수 있다. 나무상자는 앤티크 인테리어 상점인 ‘malto’에서 구입했다.
출처: 한스미디어
통로 역할을 겸한 주방 구조로 공간을 넓게 쓴다.
겉모습이 예쁘면 더 자주 치우게 되잖아요. 그래서 평소 마음에 들었던 타일을 붙였죠."
출처: 한스미디어
물건의 양을 파악하기 쉽고 각 물건의 디자인을 즐길 수 있는 개방형 수납. 마음에 드는 예쁜 물건을 장식하듯 놓았다. 아일랜드 조리대와 흡사한 주방 카운터는 거실 수납장 기능도 겸하고 있다.
출처: 한스미디어
침실에는 관엽식물을 두어 휴식 공간이라는 느낌을 강조했다. 선반이 시선보다 높아 압박감이 들지 않는다. 천장 근처에 선반을 달아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책이나 게임기는 나무상자에 넣어 눈에 잘 띄지 않는 침대 발치에 두었다.
출처: 한스미디어
고재 벤치와 수납박스로 신발장을 만들었다. 구둣주걱이나 자잘한 일용품은 가방에 넣어 걸었다. 집주인의 감각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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