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섬유소 조합을 먹어야 하는 이유

조회수 2019. 10. 29. 09: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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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이 두려워하는 질병을 막는다

요구르트와 섬유소의 충분한 섭취로 현대인이 가장 두려워 하는 질병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신 연구 결과가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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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트는 장내 유익균인 생균제(probiotic)이고 섬유소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난소화성 성분인 프리바이오틱(prebiotic)인데요. 

미국 밴더빌트대학 메디컬센터의 수샤오어우(Xiao-ou Shu) 역학 교수 연구팀은 요구르트와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면 흡연과 관계없이 폐암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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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총 144만 585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폐암의 연관성을 분석한 10편의 연구논문을 종합 분석했는데요. 연구 진행 기간은 평균 8.6년이었고 연구 기간에 1만8882명이 폐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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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62.2%는 유제품을 먹었고 그 중 요구르트 섭취량은 하루 평균 23.3g이었습니다. 섬유소 섭취량은 하루 평균 18.4g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종합 분석 결과 요구르트 하루 평균 섭취량이 가장 많은(85~113g)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에 비해 폐암 발생률이 19%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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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소는 하루 평균 섭취량 상위 20% 그룹이 하위 20% 그룹에 비해 폐암 발생률이 17% 낮았습니다. 

요구르트와 섬유소 섭취량을 합쳤을 경우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보다 폐암 발생률이 33%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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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연관성은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 전에 피우다 끊은 사람, 담배를 전혀 피운 일이 없는 사람들 모두에게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는 여러 가지 폐암 위험 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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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트와 섬유소 섭취량이 폐암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는 이유는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폐암 발생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염증이고 장 내 세균총(gut microbiome)은 염증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요구르트와 섬유소를 많이 먹는 사람은 장 내 세균총도 건강할 수밖에 없다고 연구팀은 덧붙였습니다.

[리얼푸드=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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