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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더 많이 먹으면 좋은 음식은?

조회수 2017. 10. 27. 18: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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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방암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모두에게 좋지만 특히 여성들이 더 많이 먹으면 좋은 식품이 있다. 여성들이 많이 걸리는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이다.

출처: giphy.com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연평균 4.5%(2005년~2014년)씩 유방암 환자가 늘고 있다. 유방암 환자가 늘고 있는 이유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 비해 초경 나이가 빨라지고,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출처: JTBC '청춘시대'
10월은 ‘유방암의 달’이기도 하다. 여러 연구를 통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식품들을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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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견과류
 
호두, 아몬드, 피칸 등 견과류가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학 연구진은 1986년부터 20년간, 폐경기 여성 6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지중해 식단이 유방암 위험을 40% 낮췄으며, 그 중 견과류가 가장 큰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견과류 중 피칸에는 유방암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올레산이 올리브 오일보다 25%나 많이 들어있다. 호두에는 유방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식물성 지방산인 오메가-3가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견과류에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성분이 특히나 많아 항암식품으로도 효과를 보인다. 각 견과류의 항산화 지수(ORAC)는 100g당 피칸은 1만7940으로 가장 높다. 그 뒤로 호두(1만3542)나 아몬드(4454), 캐슈넛(1948)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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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콩류

콩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꾸준히 섭취하면 유방암 생존율을 높인다. 미국 터프츠대 연구팀은 9년 간 유방암 진단을 받은 미국과 캐나다 여성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콩을 많이 섭취한 유방암 환자는 적게 섭취한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21%가량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소플라본만을 추출한 보충제나 약보다는 천연 상태의 콩 안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이 더 큰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음식으로 콩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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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참깨, 들깨, 아마씨
 
곡물의 씨앗에는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과 리놀렌산, 에스트로겐의 일종이 리그난이 풍부하다. 참깨에는 메티오닌, 트립토판, 아르기닌, 리그난 등 8종류의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있고 들깨에는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인 리놀렌산이 풍부해 유방암과 대장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아마씨에는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리그난이 풍부하다.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릴리언 톰프슨 박사는 유방암에 걸린 쥐에게 아마씨 성분을 먹인 결과 암세포의 증식이 50% 이상 억제됐다고 밝혔다.
출처: giphy.com
4. 등 푸른 생선
 
등 푸른 생선인 고등어, 참치, 꽁치 역시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식품이다. 세계 암 연구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지방 섭취가 많을수록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섭취를 줄이는 대신 생선에 주로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면 유방암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다. 또한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임규 교수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고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막는다고 발표했다. 영국 정부는 일주일에 최소 2조각 이상의 생선(약 140g)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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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쌀 껍질
 
쌀 껍질이 유방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과 건국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 국제학술지 BBRC (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에 실린 최근 연구에 따르면 국내에서 재배되는 벼 16품종의 호분층(쌀의 껍질)에서 추출한 감마오리자놀이 유방암 세포의 전이와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 활성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확인했다. 감마오리자놀은 쌀의 껍질에 많이 함유된 물질로, 갱년기 증상 완화와 위장 신경증 개선, 심혈관 질환 예방 등에 효과를 보인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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