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불티나는 팔리는 김치 종류

조회수 2020. 6. 8. 14: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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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향상' 김치 유산균 활용한 일본 제품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일본 내 집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발효식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중반 이후에는 면역력 향상을 위해 김치나 요구르트, 된장, 낫토(일본의 대두발효식품) 등과 같은 발효식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출처: kyuchan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김치의 경우 최근 현지 TV 정보프로그램을 통해 면역력 및 건강관련 효과가 소개되면서 현지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재료인 배춧값도 상승중이다. 올해 2월까지 예년의 70% 수준이었던 배추는 수요 급증으로 3월 말부터 가격이 상승했다. 5월 초에는 1㎏당 181엔(한화 약 2080원)으로 평년의 2~3배 이상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출처: kyuchan
일본 도매 관계자는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발효식품 중에서도 김치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해 각 식품 업체들이 일제히 배추 확보에 나서고 있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출처: 제품 이미지
일본산 김치는 맵지 않은 ‘겉절이 형’ 김치가 대부분으로 한국산 김치와 달리 발효·숙성을 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 본래의 맛이 사라지며 한국산 김치와 비교해 유통기한이 짧다.
출처: 도카이츠케모노, 피클스코포레이션(
최근 일본의 김치 제조업체들은 ‘식물성 유산균’을 별도로 주입해 건강 이미지를 더한 김치를 제조·유통하고 있다. 피클스코포레이션(Pickles Cooperation)의 ‘밥이 절로 넘어가는 김치’는 식물성 유산균( Pne-12)를 사용한 제품이다. 이는 쌀겨에서 추출한 유산균으로, 장 기능 개선 및 미용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절임 식품 전문 제조업체인 도카이츠케모노 또한 올해 봄부터 Q-1 유산균을 사용한 ‘Q-1 유산균이 살아서 장까지 가는 김치’를 출시했다.
출처: kyuchan
aT 관계자는 ”쌀을 주식으로 하는 일본에서는 밥과 함께 밑반찬으로 김치를 소비하는 가정이 늘고 있으며, 집밥 수요 증가 및 김치의 건강 효과에 대한 기대로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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