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아몬드, 오전 간식으로 매일 먹으면..

조회수 2020. 5. 28. 13:39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체중감량에 도움

비만은 각종 성인 질환과 암을 유발하는 주 위험 요인이다. 질병 예방 차원에서 비만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제 영양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에 실린 아몬드의 식욕 조절 영향에 대한 연구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출처: 123rf
출처: 123rf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의 지원을 받아 영국 리즈대학교(University of Leeds) 그레이엄 핀레이슨(Graham Finlayson)교수팀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오전 중 간식으로 섭취한 아몬드가 공복감 감소 및 고열량 식품에 대한 식욕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123rf
이번 연구는 영국의 10~30대 여성 42명을 대상으로 교차 실험 설계를 통해 진행됐다. 실험 참가자들은 아침 식사 2시간 이후 오전 간식으로 1㎏당 0.9g에 해당하는 아몬드와 물을 받았으며, 다른 대조군 그룹에게는 ▶1㎏당 0.9g에 해당하는 치즈 크래커와 물 ▲물 300g이 각기 제공됐다. 각기 식욕 평가는 오전 간식 때까지는 30분 간격, 그 이후에는 60분 간격으로 식사 시간 전후로 이뤄졌다.
출처: 123rf
실험 결과, 아몬드 섭취 그룹의 포만감 지수(satiety quotient)는 치즈 크래커를 섭취한 대조군보다 더 높았다. 다른 고지방 식품을 섭취하고자 하는 욕구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일 열량 섭취량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아몬드 섭취 그룹의 경우, 2시간 후 제공된 점심 식사에서 섭취 칼로리양이 감소해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123rf
핀레이슨 교수는 “아몬드를 식간 간식으로 섭취하면 식간 공복이 억제될 뿐만 아니라 고열량 식품 섭취 욕구 역시 감소됐다”며 “이는 곧 연구 참여자들이 실험실이라는 통제된 상황을 벗어나 고열량 식품에 노출되어도 이에 대한 섭취 충동을 느낄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체중 관리와 영양 섭취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아몬드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