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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오레오'가 베트남에서 히트친 이유

조회수 2020. 5. 27. 14: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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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사로잡은 디자인과 맛

 오리온 일본지사에서 출시한 “벚꽂을 입힌 오레오”스낵이 베트남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출처: Webuy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의 국화 모양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외형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현지인 선호도를 파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출처: 123rf
베트남은 열대온순기후로 인해 사시사철 푸르른 나무가 존재하지만 벚꽃나무 같은 감성적인 색을 담은 꽃을 피우는 나무는 드뭅니다.
베트남인들이 벚꽃 감성에 녹아드는 이유이죠.
출처: Webuy
또한 제품의 안쪽에 녹차크림이 들어가 차를 즐기는 베트남인에게 거부감이 없다는 점도 성공요인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출처: 제품 홈페이지
포장 역시 분홍색으로 시각적인 매력을 담아냈습니다.

외형적으로도 만족스럽지만 가격 또한 높지 않아 젊은층에게도 부담스럽지 않다고하네요.
출처: SNS
오레오 제조업체는 일본 특성에 맞춰 일본에서 개발된 이 벚꽃과자가 아이러니하게도 베트남에서 인기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레오사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각 국가의 특성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면서 판매량이 상승하고 있어요.
출처: 123rf
베트남 식품 시장에서 스낵 분야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 2017년 시장조사기관 닐슨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내 식품시장 중 스낵 시장은 21%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타 산업시장 성장률 대비 3배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

성장 요인으로는 가처분 소득 및 생활수준의 증가, 젊은 소비연령층등이 꼽히는데요.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 자가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수요가 증가했어요.

한국산의 경우 지난 4월 수출량이 전년 동월대비 56%, 전월대비 12.2% 증가했습니다. 특히 곡류조제품(콘 플레이크 등)의 수출량이 전월대비 63.5% 로 크게 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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