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감기, '약초 차'로 쫓아내자

조회수 2018. 12. 23. 11: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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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엽, 도라지, 당귀

요즘 그야말로 감기의 전성시대인데요. 주변을 보면 감기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아요. 


겨울에는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고 신체의 균형이 깨지기 쉬운데요, 이 빈틈을 바이러스들이 노립니다. 또 날씨가 추워서 몸속에서 수분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면 작은 충격에도 다치기 쉽지요. 

출처: 123rf

'동의보감'을 보면 체온을 지키고 정상적인 신진대사에 도움을 주면서 체내 기관지 보호에 효능이 있는 약초들이 등장합니다.


이 가운데 겨울철에 가정에서 차(茶)로 이용할 수 있는 3가지 약초를 농촌진흥청이 소개했습니다. 하나씩 살펴봤습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자소엽
자소엽은 생김새가 깻잎과 닮았는데요, 색은 '자색'을 띱니다.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자소엽은 잎과 줄기를 식용합니다. 먹으면 살짝 땀이 납니다. 인체 신진대사가 살아나고요 면역력도 높아집니다. (단,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이라면 자소엽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당귀
여성을 위한 약초라고 할 만큼 각종 부인병에 효과적인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혈액순환을 돕고, 신진대사 기능 저하에 도움이 됩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당귀의 뿌리는 주로 이용합니다. 차로 달여 마시면 겨울철 수족냉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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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도라지는 나물로 더 익숙하죠? 쓴맛과 매운맛을 동시에 가진 도라지는 폐 기능을 강화하고 가래를 없애는 효과가 있습니다.
출처: 123rf
도라지차를 마시면 기관지 면역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감기를 예방하고 기침, 코막힘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출처: MBN '천기누설' 방송 캡처

이들 약초차는 시중에 판매되는 것을 사다 먹어도 되지만 직접 말린 약초를 사서 어렵지 않게 차로 끓일 수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대추, 감초를 넣어 맛을 내고 꿀 등을 첨가해 먹으면 좋습니다.

<당귀, 도라지, 자소엽차 이렇게 만든다>

  

 * 재료 : 건조 당귀, 도라지 20g (자소엽은 10g)

 

  1. 건조 약재를 주전자에 넣는다. (기호에 따라 대추, 감초 등을 조금 넣는다.) 
  2. 물 2리터 정도를 붓고 약한 불에 1시간 정도 달인다. 
  3. 달인 찻물이 식으면 약초 건더기를 걸러내고 냉장고에 보관한다.
  4. 꿀이나 설탕 등을 기호에 맞게 첨가하여 하루 1~2잔 정도 복용한다.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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