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없는 선풍기, 정말 시원할까?!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벌써부터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6월! 서울 최고기온은 연일 30도를 찍고 있는데요 ㅠㅠ
대구가 고향인 에디터도 유독 올해 여름이 무섭습니다.
작년 여름 뜨겁다 못해 아주 타들어가는 듯한 무더위를 겨우겨우 보냈기 때문이죠...
무더위 속에서는 그저 시원~한 에어컨 바람맞으며 누워있는 게 제일인데~ 이놈에 에어컨이 또 말썽입니다. 에어컨 10분만 틀어도 추워서 온몸에 닭살이 송송 돋고, 춥다고 끄면 또 금세 더워지는.. 이런 경험 다들 있으시죠?
솔~솔~불어오는 자연풍 같은 쾌적한 바람이 절실합니다.
이렇게 또 올해 여름은 어떻게 나나~ 고민하던 중 우연히 선풍기 하나를 득템!
며칠 간 써본 후기를 들려 드릴까해요~ 이름하여 날개없는 선풍기!
제가 쓴 제품은 윈드앰프 AF05선풍기입니다.
처음 박스를 뜯자마자 당황했어요... ‘뭔가 빠지고 온 것 같은데?’ 싶을 정도로 패키지 구성이 아주 간단했거든요.
다들... 선풍기 한 번쯤 조립해보셨죠?
팬 하나 끼우고, 나사 조이고, 또 날개 끼우고... 게다가 무게도 꽤 나가서 낑낑대며 조립하잖아요... -,.-
그런데 이 선풍기는 끼우고, 돌리고, 꽂으면 완성!
패키지도 조립법도 세상 간단합니다. 받자마자 1분도 안돼서 조립 뚝딱!
이왕이면 예쁜게 좋잖아요 !
미니멀을 추구하는 제 방에도 잘 어울리죠?
빌딩과 빌딩 사이, 또는 계곡 사이에서 부는 바람이 유난히 더 시원하고 또 더 세게 부는 거 아시죠? 그 원리를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아... 나는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약풍, 중풍, 강풍~ 이 세 개로 한정돼있던 기존 선풍기와 달리, 좀 더 세세하게 단계를 나눴단 점에서 저는 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아주 칭찬해 칭찬해!!’ (박수)
특히 저는 잠들 때도 선풍기를 종종 켜놓고 자는 편인데,
바람 세기를 1단으로 해놓았을 때, 어릴 적 엄마가 부쳐주던 부채질 바람이랑 흡사한 느낌이라 잠이 더 솔~솔 잘 오는 것 같았답니다 ㅎㅎ
1~3단까지는 정말 무음이라 할 정도로 소음이 없어요! 조용한 독서실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윈드앰프 AF05는 이전모델인 AF02의 소음문제를 개선했다고 합니다!)
자녀가 있거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안.전.일텐데요.
더이상 선풍기 날개에 호기심많은 우리아이 손가락 끼일 걱정 없는 부분! 이부분이 제일 만족스럽네요.
두돌이 지난 아들이 있는 친오빠가 이 선풍기를 보자마자 눈독을 들이더군요!
에디터 총평!▶좋아요~
-날개가 없어서 아이가 있거나 애완견이 있는 가정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바람의 세기가 8단계나 된다는 점! 미세바람부터 아주 강한 바람까지 골라 선택할 수 있단 점이 아주 마음에 들어요!
-소음이 적어요~ 1~3단까지는 정말 무음에 가까울 정도!
-크기가 작아서 사무실, 원룸에 쓰기 딱이에요!
-세련된 디자인 good! 인테리어용으로도 제격!
▶아쉬워요..
-상하 각도는 수동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다른 선풍기들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리모컨으로 작동할 수 있는 제품이면 이왕 상하 각도기능도 추가해주면 더 좋을 것 같은... 작은 바람이에요^ㅡ^)
-손잡이라 할 만한 부분이 따로 없어서 그냥 윗부분 들고 옮겨야 합니다.
-본체 센서가 안쪽 상단에 있어서 리모컨으로 조정 시에 잘 조준해서 눌러야 해요.
[리얼푸드 = 김현주, 김예지 에디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