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엔 전복을 통째로 올린 빵이 있다
조회수 2018. 9. 14.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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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미너를 주는 장보고빵
1. 일단 전복의 탱탱한 살이 쫄깃쫄깃 씹힌다.
2. 곧바로 빵의 고소함이 입 안에 퍼진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을 품고 있는 청정수역 완도!
2015년엔 우리나라 '청정바다 수도'를 선언하기도 했어요.
완도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은 장보고 장군인데요.
먼 옛날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동아시아 바다를 주름잡았지요.
문화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두루두루 가치가 많은 완도인데요..!
최근 방문한 완도에서
에디터는 아주 신박한 먹거리템을 발견합니다!
'장보고 빵'! 이름이 범상치 않습니다 그려.
빵을 배 모양으로 구웠나?
장보고 장군 얼굴을 새겼나?
빵을 배 모양으로 구웠나?
장보고 장군 얼굴을 새겼나?
저기 힌트가 있습니다.
완도 OO을 통째로 구운
바다를 호령했던 대장부의 이름까지 가져다 쓸 정도면 분명 대단한 뭔가를 썼을텐데...!
완도 미역? 완도 김?
뭔가 약한데...
완도 미역? 완도 김?
뭔가 약한데...
ㅎㅎㅎ
정답은 '전복'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완도는 양식 전복 생산량이 국내 톱인 지역이지요.
정답은 '전복'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완도는 양식 전복 생산량이 국내 톱인 지역이지요.
전복 하나를 정말 통째로 얹었네요.
이런 신박한 먹거리는 일단 먹어보고 논해야 하니,
서둘러 주문해 봅니다.
빵 하나에 가격은 5500\. 전복 하나를 고스란히 넣은 까닭에 저렴하진 않습니다. 크기는 길거리에서 파는 계란빵과 비슷한 정도였어요.
서둘러 주문해 봅니다.
빵 하나에 가격은 5500\. 전복 하나를 고스란히 넣은 까닭에 저렴하진 않습니다. 크기는 길거리에서 파는 계란빵과 비슷한 정도였어요.
전복에는 꿀을 발라서, 윤기가 잘잘 흐릅니다.
실제로 보면 되게 식탐 자극하는 비주얼이에요.
칼로 잘 썰어서 단면을 살펴봤더니 빵의 구조(?)를 잘 알겠더라고요. 계란빵과 기본적으로 비슷하지만 계란 대신에 전복을 올렸다고 보심 됩니다 :)
생김새는 그만 탐구하고
입에 넣어 맛을 봅니다.
전복과 빵이라니!
일단 새로운 식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전복을 이렇게도 먹을 수 있구나~ 아이디어 내신 분 칭찬드립니다. 빵도 촉촉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았답니다.
다만 단순히 식감을 넘어서 전복과 빵이 빚어내는 맛의 하모니를 예상했다면? 조금 실망할 수 있어요 :(
일단 새로운 식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전복을 이렇게도 먹을 수 있구나~ 아이디어 내신 분 칭찬드립니다. 빵도 촉촉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았답니다.
다만 단순히 식감을 넘어서 전복과 빵이 빚어내는 맛의 하모니를 예상했다면? 조금 실망할 수 있어요 :(
완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장보고빵이었습니다 ;D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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