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타는 사람들 주목..정신 건강 지켜주는 의외의 '이것'

조회수 2019. 3. 19. 09: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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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견과류보다 월등하다

여전히 싸늘한 날이 이어지지만 성큼 찾아온 '봄 기운'에 싱숭생숭한 분들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계절이 다르듯이 계절에 따른 감정의 변화도 달리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혹시 봄이 돼서 기분이 오락가락하고, 약간 우울한 기분이 들기도 하다면 '이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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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호두 !

브레인푸드로 유명한 '호두'가 바로 우울증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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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CLA 데이비드 게펜 의대 (the David Geffen School of Medicine at UCLA)의 리노어 애럽(Lenore Arab) 박사 연구팀의 연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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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미국 국민 건강 영양조사(NHANES)의 자료를 면밀히 분석했는데요. 이 조사에는 총 2만 6000여 명의 성인들이 조사대상자로 참여했고요. 조사 대상자들에게는 하루에서 이틀에 걸친 식단 내용과 최근 2주 동안의 우울 증세에 대한 질문이 주어졌습니다.


 설문 조사에서 제출된 답변을 분석해 연구팀은 조사대상자들이 평소 의욕상실, 수면장애, 과도한 수면, 피로감, 무기력 및 주의산만 등을 경험한 빈도 등을 파악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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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

평소 호두를 자주 섭취한 이들은 여러 활동에 높은 관심도를 보였으며 활력, 집중력, 낙천성 측면에서도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게다가 호두 섭취와 우울증 유병률 감소의 상관관계는 연령, 성별, 인종, 소득수준, 체질량지수(BMI), 흡연 유무, 음주 및 기혼자 여부 등을 감안하더라도 일관성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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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으로 이들이 섭취한 호두의 양은 1일 24g 정도 (4분의 1컵 정도의 분량)였는데요. 


24g이면 1일 권장량(28g, 호두 반쪽 기준 12~14개)보다도 적은 양인데요. 이 정도 양의 호두를 섭취한 그룹은 어떤 견과류도 섭취하지 않은 그룹과 비교했을 때 우울증 점수가 26% 낮게 나타났습니다. 흥미롭게도 호두가 아닌 다른 견과류를 섭취한 그룹의 경우 이 수치가 8%에 그쳤습니다.  

호두 섭취와 우울증 유병률 감소의 상관관계는 남성들보다 여성들에게서 한층 확연하게 관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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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럽 박사는 “미국 국립 질병관리 센터(CDC)에 따르면 성인 6명당 1명은 일생 중 한 번은 우울증에 걸린다”라며 “우울증 유병률을 낮출 수 있도록 식생활 변화와 같이 많은 비용 부담을 필요로 하지 않는 대안을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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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가 현대인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데에 필요한 식품이라는 점이 새롭게 밝혀졌는데요. 사실 호두는 건강상 이점이 많은 식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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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견과류에 비해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알파-리놀렌산의 함량이 높은데요. 


1온스당 2.5g이나 들어있어 혈액의 흐름을 개선하고, 혈관의 건강을 유지시켜 줌으로써 건강한 심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미국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불포화지방이 함유된 호두를 매일 한줌 정도의 양을 섭취하면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라는 문구의 사용을 허용할 정도로 호두의 효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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