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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집단감염 위기, 슬기로운 카페생활은?

조회수 2020. 8. 12.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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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내 감염에 대한 경각심 높아져

최근 발생한 강남 커피전문점 집단감염에 따라 카페 내 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 사실 카페는 감염 위험성이 높은 장소이다. 

출처: 123rf
코로나19가 좋아하는 밀폐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대화를 하면서 비말(침방울)이 생성되고, 에어컨 바람을 통해 비말 입자가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다. 더욱이 카페는 노래방이나 클럽등의 고위험시설보다 일상적으로 자주 찾는 공간이다.

이에 정부는 한층 더 강화한 카페 내 방역 수칙을 내놓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수칙을 비롯해 카페내 전염을 막기위한 주의사항들을 정리했다.
출처: 123rf
▶‘12~2시’ 붐비는 시간대 피하기

카페는 일반적으로 12~2시 사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특히 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의 경우 점심시간은 더욱 그렇다. 되도록 복잡한 시간대를 피해 카페를 방문하는 것이 안전하다.
출처: 123rf
▶입장과 주문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

당국이 강화한 카페 감염 방지 수칙중에는 “키페 입장은 물론, 주문시에도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하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카페에 들어오면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출처: 123rf
▶모바일 앱·키오스크 등 ‘비접촉 주문 서비스’ 활용


주문이나 결제시에는 최근 커피업계가 강화하는 어플리케이션(앱) 원격 주문 서비스나 키오스크(무인단말기)를 이용한다. 스타벅스의 경우 ‘사이렌오더’를 통한 주문 건수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투썸플레이스 역시 ‘투썸 오더’를 통해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손님이 몰려 줄을 서는 불편함이 없도록 고객 편의를 위해 시작했으나, 최근에는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고객들에게 카페를 보다 슬기롭게 이용하는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했다. 이외에 커피빈코리아나 폴바셋, 할리스커피 등도 모바일 주문 서비스를 도입했다.
출처: 123rf
▶텀블러 등 ‘개인컵’ 사용


코로나19 확산으로 카페내 일회용품 사용이 한시적으로 허용되면서 플라스틱컵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환경오염을 막는 동시에 보다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텀블러등의 개인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혜택도 있다. 스타벅스는 개인컵 사용시 300원을 할인해주거나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점수를 제공하며, 다른 커피전문점들도 음료 판매액의 10% 수준을 할인해주고 있다.
출처: 123rf
▶좌석은 최소 1m 이상 거리·마주보지 않고 한 방향


자리에 앉을 때에는 탁자와 의자 간 간격을 2m(최소 1m) 이상 띄워서 앉는다. 마주보지 않고 한 방향으로 앉는 것도 중요하다. 국제학술지 ‘란셋’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거리두기를 1m 유지할 경우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82% 감소한다.
출처: 123rf
▶회의나 스터디 피하기


이번 강남 커피전문점 집단감염에서는 첫 확진자인 A씨 등이 카페에서 회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카페에서는 대화가 필요한 회의나 스터디를 자제한다.
출처: 123rf
▶공용 용기 사용전후 손 소독


당국은 접시나 수저, 컵 등 공용용기를 사용할 때에는 교차 오염을 막기 위해 사용전후 손을 깨끗하게 씻거나 손 소독제 이용을 강조하고 있다.
출처: 123rf
▶음식 섭취시 대화 자제


미국 ‘당뇨 소화 신장질환 연구소’와 펜실베이니아대학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대화중에 나온 작은 침방울이 8분 이상 공중에 떠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페에서 음식을 먹을 경우에는 대화를 최대한 자제한다.
출처: 123rf
▶섭취후에는 ‘마스크 재착용’


음식점에서는 음식을 다 먹은후 마스크를 하고 매장을 나가지만 카페에서는 자리에 머무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벗고 앉아있는 사람들이 많다. 음료를 마신후에는 다시 마스크를 재착용해야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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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르는 시간은 최대한 짧게


카페에서 오래 머무를수록 감염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카페 공간은 최대한 짧게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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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사용후 반드시 손 씻기


감염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를 두고 마스크 미착용, 에어컨 바람으로 침방울이 더 멀리 날아갔을 가능성과 함께 화장실과 같은 공용 공간에서의 전파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연구진이 코로나19 환자의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 타액, 분변을 분석한 결과, 분변에서 초기 바이러스양이 가장 많았으며, 2∼3주 후에도 꾸준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반드시 잘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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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드라이버 스루등으로 개인공간에서 커피 즐기기

아예 카페를 방문하지 않고 개인공간에서 커피를 즐기는 방법도 있다. 차량에서 커피를 제공받는 스타벅스의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드라이브스루 주문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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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을 통해 집에서 커피를 받을 수도 있다. 커피전문점들은 음료 및 디저트 배달 서비스 강화에 나서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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