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는 언제나 필요하다

조회수 2018. 3. 30. 13: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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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D, 얼마나 드세요?
출처: 123rf
비타민 C를 비롯해 비타민 A, B, E 등의 보충제를 챙겨먹으며 결핍을 우려하는 이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은 비타민D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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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는 한국인에게 부족한 비타민으로 가장 먼저 손꼽힐만큼 섭취량도 크게 부족합니다. 지난해 대한의사협회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 86.8%, 여성 93.3%가 비타민D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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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노출에 민감한 한국인은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며, 실내 근무 시간도 길어 햇빛을 쬐는 시간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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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에 대한 인식도 부족해요. 햇빛을 통해 쉽게 보충될 것으로 여기거나 비타민 D의 중요성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자신이 비타민 D 결핍 환자인 것을 모르는 이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비타민 D는 최근들어 가장 주목을 받는 비타민입니다. 비타민 D의 영향력은 골다공증 외에도 다른 질병으로 확대되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우리의 생각보다 비타민 D는 언제나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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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건강=가장 많이 알려진 비타민 D의 효능은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하는 역할입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칼슘 섭취만 생각하기 쉬우나 이와 함께 비타민 D의 섭취가 필수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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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비타민 D는 바이러스나 세균과 같은 병원체가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항균펩타이드(항균성 단백질) 생성을 촉진해 병원체를 죽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아요. 반대로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비타민D가 면역력을 높여 인플루엔자 발병 위험이 42% 감소했다는 미국 위스콘신의과대학 연구팀의 연구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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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비타민 D는 ‘항암 비타민’이라 불릴만큼 최근 암과의 연관성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타민D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 사멸에 작용한다는 발표도 있는데요. 최근 일본 국립암연구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혈중 비타민D 농도가 충분하면 암에 걸릴 위험이 2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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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비타민D 농도가 가장 높은 집단이 가장 낮은 집단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평균 46%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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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심장질환과의 연관성도 보고되고 있어요.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팀이 2011년 6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비타민 D가 결핍된 경우 관상동맥 협착 위험이 정상인 그룹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에서 40~70세 남성 2만명을 10년간 조사한 결과에서도 혈중 비타민D 농도가 정상인 그룹은 결핍된 그룹보다 급성심근경색 위험이 절반 가량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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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 비타민D는 기분상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합성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억제하는데 관여하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비타민 D가 부족할 경우 우울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미국 조지아 대학의 앨런 스튜어트 박사는 비타민D가 계절성 우울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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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권장 섭취량도 늘리자는 추세입니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에 개정한 한국인의 영양소섭취기준에서 19∼49세의 비타민 D 하루 충분섭취량을 200 IU(비타민의 효과측정용 단위)에서 400 IU으로 상향조정했으며, 이같은 조치는 바람직한 방향이었다고 평가했어요.

미국 내분비학회의 권장량은 이보다 높아요. 12개월 이상부터 70세까지는 600 IU, 71세부터는 800IU, 임신과 수유 중에는 600 IU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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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의 섭취, 그리고 하루 15분이상 햇빛을 쐬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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