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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콩으로 진짜 참치의 맛을 구현한 美 스타트업

'비건 해산물'도 가능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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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Foods 작성일자2018.08.10. | 3,521 읽음
출처 : 임파서블 푸드
눈으로 보나, 맛을 보나 영락없는 햄버거.  하지만 진짜 고기는 단 한 조각도 들어가지 않은 버거. 식물성 재료로 만든 페이크 미트(Fake meat)는 널리 알려졌는데요. 

리얼푸드도 여러차례 이런 이야기를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그렇다면요, 콩을 비롯한 식물성 재료만 활용해서
'생선'의 맛까지 내는 게 가능할까요-?

출처 : @papas12
뭐더라

결론은 '그렇다'입니다.


오롯이 식물성 재료들만 활용해서 근사한 해산물 식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건져낸 ‘진짜 생선’은 한 조각도 들어가지 않았지만 눈으로 보나 맛을 보나 영락없는 ‘바다의 맛’이 나지요.

'해산물 없는 해산'은 미국의 스타트업 굿캐치(Good Catch)의 작품인데요...

출처 : 굿캐치

이 회사의 대표적인 아이템은 ‘생선 없는 참치’(FISH-FREE TUNA). 

완두콩, 콩 단백질 추출물을 비롯해 병아리콩 분말, 렌틸콩 단백질, 흰강낭콩 분말 등 6가지 콩 추출물을 한데 섞은 ‘식물성 단백질 블렌드’가 원재료의 기본이 됩니다.

여기에 해바라기씨 오일과 양파ㆍ마늘 분말, 해초류 추출물 등을 첨가해 진짜 참치와 비슷한 맛과 질감을 구현했습니다.

출처 : 굿캐치 홈페이지

굿캐치의 비즈니스 미션은 ‘지속가능한 식품 기술로 글로벌 해양 이슈를 해결한다.’ 식품회사의 미션 치고는 거창한데요, 이 때문에 “굿캐치는 식품기업이자 환경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출처 : @Free-Photos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펴낸 ‘세계수산양식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바다에 존재하는 수산자원의 31%는 이미 남획되고 있습니다. 


FAO는 이 상황을 두고 “생물학적으로 지속가능하지 않은 수준”으로 진단합니다. 인간이 지금과 같이 닥치는 대로 잡아 올린다면, 머지않아 많은 수산자원이 지구에서 자취를 감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처 : WWF

굿캐치의 공동 창업자 크리스 커(Chris Kerr)와 에릭 슈넬(Eric Schnell)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는 해산물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 진정으로 지속가능한 해산물은 이제 아예 수산자원을 바닷속에서 꺼내지 않는 것을 의미해야 한다.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니다. 세계 곳곳의 이해당사자들이 이런 접근법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출처 : 굿캐치 홈페이지 캡처

굿캐치는 최근 대규모 펀딩을 진행했는데요, 꽤나 성공적이었습니다. 이 회사의 '친환경' 비즈니스 철학이 나름대로 공감을 얻은 것이죠. 


굿캐치는 보도자료를 내고 870만달러(약 97억3000만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을 대표하는 육류 공급회사인 PHW그룹을 비롯해 10곳이 넘는 투자회사들이 투자자로 참여했어요. 

출처 : 굿캐치 홈페이지 캡처

폴 웨스요한(Paul Wesjohann) PHW그룹 CEO는 “굿캐치의 투자자로 참여한 것은 우리의 미래 지향적인 전략”이라며 “지속가능한 클린 푸드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는 우리의 목표와 부합한다. (이번 투자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투자가 아니라 장긱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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