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맥도날드에서 먹어본 '원조' 콘파이

조회수 2018. 10. 30. 15: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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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품 파인애플 파이
얼마전 우리나라를 강타(?)까지는 아니고 아무튼 화제가 되었던 '콘파이'. 사실 태국여행을 가면 꼭 먹고 와야하는 콘파이가 한국에 상륙한 것 자체로 많은 기대를 낳았죠.

그리고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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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 다 다르다!!


이왕이면 직접 먹어보는 것이 좋겠죠?


방콕 시내에 있는 한 맥도날드를 방문해서,
소문의 그 '콘파이'와 또 한국에선 맛볼 수 없는 '파인애플파이'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주저하지 않고 바로 주문!
가격은 19바트로 한국 돈으로 따지면 개당 650원 꼴입니다.
일행 1명은 먼저 콘파이의 맛이 궁금하다고 집어 들었습니다.
태국 콘파이를 반으로 갈라봤더니 의외로 옥수수 색깔이 아닌, 살짝 노란빛을 띠는 연유 색상이었어요.
에디터가 지난달 한국에서 먹었던 콘파이와는 뭔가 느낌이 확연하게 다르긴 하네요.
옥수수콘의 양이 한국처럼 많지는 않았는데 입안에 착착 달라붙는 부드러움은 한국 콘파이 그 이상이었어요.
한국 콘파이를 회상해보건대.. 약간 달달한 옥수수 수프 맛!? 태국 콘파이는 옥수수 본연의 담백함을 조금 더 가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의외의 발견인
파인애플 파이!
모양은 뭐 다 같은 파이지만,
속을 살짝 열어보면 약간 후르츠 칵테일을 끓인 것 같은 느낌의 파인애플 조각들이 사이사이에 들어있어요.
단면은 이렇게 생겼고요.

살짝 하와이안 피자 맛이 나지 않을까 상상을 해봤는데요,
맛이 상당히 '싸~' 하더라고요. 뭔가 톡 쏘는 맛이 느껴지는데 처음엔 적응하기 힘든 맛이지만 먹다 보면 적응할 수도 있겠다는 그런 맛!

하와이안 피자의 맛은 나지 않았고,
대신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아무튼 1천 원 이하로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고
방콕 지상철인 스카이 트레인 역 개찰구 앞에도 맥도날드 팝업 매장들이 많이 있으니 방콕을 여행하시게 된다면 요것은 한 번 시도해보셔도 좋겠네요!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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