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 흡수율 높이는 '짝꿍 영양소' 2가지

조회수 2019. 2. 14.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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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만으로는 부족해요

뼈 건강하면 자연스럽게 떠올려지는 칼슘. 뼈 성장이 중요한 아이들이나 노년기, 그리고 골조직이 약해지는 갱년기 여성들은 뼈째먹는 생선이나 우유등을 통해 칼슘 섭취량을 채우려고 노력합니다. 

출처: 123rf
하지만 여기서 간과한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뼈 건강을 위해서는 칼슘과 함께 섭취해야 할 영양소가 따로 있다는 점인데요.

물론 칼슘은 뼈아 치아의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입니다. 칼슘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뼈에 있는 칼슘을 녹입니다. 이로 인해 뼈가 약해지면서 골다공증이 발생하기도 쉬워요. 게다가 칼슘은 근육의 수축·이완, 신경전달물질 분비, 효소 활성화, 영양소의 대사에도 관여합니다.

출처: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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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칼슘 하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칼슘은 체내 흡수율이 낮은 영양소이기 때문이죠. 칼슘이 체내에서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를 돕는 ‘짝꿍 영양소’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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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타민 D

비타민 D는 칼슘과 함께 뼈 건강에 중요한 구실을 합니다. 대장과 신장에서 칼슘이 흡수되는 것을 돕고, 체내 흡수된 칼슘을 뼈에 축적시켜 골밀도를 높여줍니다. 따라서 비타민D가 심각하게 결핍되면 골밀도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골다공증 위험도 커집니다.

또한 비타민 D는 체내에서 칼슘과 인의 농도를 정상범위로 조절하는 역할도 수행하는데요. 우리 몸에서 인 농도가 높아지면 부갑상선호르몬에 변화가 생겨 칼슘흡수 장애가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즉. 아무리 칼슘을 많이 섭취해도 비타민D가 부족하면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셈이죠. 특히 임신부의 경우에는 비타민 D가 태아의 골격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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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그네슘

마그네슘 역시 칼슘 작용에 밀접하게 관여하는 미네랄입니다. 체내 칼슘을 신체 곳곳으로 운반하며,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오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도 합니다. 특히 칼슘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 마그네슘이 부족해 질 수 있습니다. 칼슘의 체내 흡수에 마그네슘이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칼슘 보충제를 먹는다면 마그네슘의 섭취도 신경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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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마그네슘이 혈중 비타민D 양을 적정수준으로 조절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미국 밴더빌트 대학 메디컬센터의 다이치 교수팀에 따르면 마그네슘 보충제를 먹은 결과,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은 비타민D가 증가했으며, 비타민D가 지나치게 많은 사람은 수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그네슘은 푸른 잎 채소, 콩류, 통곡물, 견과류, 씨앗 식품 등에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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