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투썸 맞아? 뭔가 다른 이 곳 가보니..
조회수 2019. 2. 22. 10: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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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핫 플레이스 'TSP 737' 다녀오다
에스프레소 좋아하시나요?
한국에서는 아메리카노가 가장 많이 팔리기 때문에 에스프레소 전문 매장이 많지 않은데요. 최근 이태원에 에스프레소 전문 카페가 생겼다는 소식 입수.
게다가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메뉴로 '핵인싸들의 핫 플레이스'로 등극.
에디터 역시 인스타그램에서 보자마자 "어머, 여기 꼭 가봐야해" 라고 외쳤던 그곳.
게다가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메뉴로 '핵인싸들의 핫 플레이스'로 등극.
에디터 역시 인스타그램에서 보자마자 "어머, 여기 꼭 가봐야해" 라고 외쳤던 그곳.
오랜만에 지인들과 함께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간판은 왜이리 작은거야? 그냥 지나칠뻔.
이 회색 건물 1층이 바로 'TST 737' 카페매장입니다.
이 회색 건물 1층이 바로 'TST 737' 카페매장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와우~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모던한 인테리어와 막 찍어도 사진 잘 나오는 조명, 그리고...
모던한 인테리어와 막 찍어도 사진 잘 나오는 조명, 그리고...
새로운 커피메뉴들이 많았어요.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바리스타님의 추천을 받아 에스프레소 하나. 블랙라떼, 레몬마로키노, 루비에스프레소, 그리고 디저트 몇 가지를 주문했어요.
특히 커피메뉴마다 디저트가 페어링되어있어요!
특히 커피메뉴마다 디저트가 페어링되어있어요!
옆에는 이렇게 메뉴 정보를 인쇄한 메뉴 카드도 함께.
친절하시네~
친절하시네~
비주얼이 좋은 새로운 디저트들도 많았답니다.
가격은 에스프레소 5000원. 블랙라떼 6500원. 레몬 마로키노 6000원 정도..
좌석은 자연스럽게 서서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아일랜드 형태의 스탠드. 유럽에 가면 휘리릭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일어서는 유럽인을 볼수 있는데요. 일상에서 에스프레소를 자주 즐기는 유럽 커피 문화를 반영했다고 해요.
바 형식의 의자에 앉아 있으니 이탈리아 카페에 온 듯한 느낌.
바 형식의 의자에 앉아 있으니 이탈리아 카페에 온 듯한 느낌.
드디어 나온 메뉴들. 먼저 에스프레소입니다. 빨간색 콤부차와 함께 세트로 나와요.
‘콤부차(Kombucha)’는 미국에서 발효식품으로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죠. 톱모델 미란다 커나 할리우드 스타들이 미용과 건강을 위해 즐겨마시는 핫 아이템으로 더욱 유명해요.
‘콤부차(Kombucha)’는 미국에서 발효식품으로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죠. 톱모델 미란다 커나 할리우드 스타들이 미용과 건강을 위해 즐겨마시는 핫 아이템으로 더욱 유명해요.
에스프레소는 무난하게 고소한 맛이었어요. 신 맛이 절제되어 있어서 다 마신후 입가심으로 새콤한 콤부차를 마시면 꿀조합~!
이번엔 '블랙라떼' 등장. 브라운이 아닌 새까만 블랙입니다.
흑임자와 검은콩이 들어간 메뉴인데요. 여기에 너티 에스프레소샷이 따로 나옵니다.
흑임자와 검은콩이 들어간 메뉴인데요. 여기에 너티 에스프레소샷이 따로 나옵니다.
비주얼부터 에디터를 단번에 사로잡은 블랙라떼.
맛도 대만족. 깊이있는 고소한 맛이 풍부하게 느껴져요.
맛도 대만족. 깊이있는 고소한 맛이 풍부하게 느껴져요.
반 정도 마신다음 이렇게 에스프레소를 부워주면 또다른 커피메뉴로 변신해요. 고소한 흑임자 맛에 쌉쌀한 커피맛이 더해지면서 더 진해진 맛.
"이건 정말 내 스타일이야~ "
이번엔 '레몬마로키노'입니다. 레몬의 신 맛과 산미나는 원두가 조화를 이루는데요.
부드러운 거품과 산미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취향저격일듯
'레몬마로키노'와 페어링된 '애플치즈 파운드'입니다. 달콤한 파운드가 신맛의 커피와 잘어울려요.
"역시 페어링 메뉴대로 주문하길 잘했군"
"역시 페어링 메뉴대로 주문하길 잘했군"
마지막은 '루비에스프레소'
레드와인에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메뉴인데요. 시나몬향이 강하게 나면서 커피의 묵직함을 잡아줍니다.
레드와인에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메뉴인데요. 시나몬향이 강하게 나면서 커피의 묵직함을 잡아줍니다.
유리잔에 비정제 설탕이 묻혀있어 달콤하게 즐길 수도 있어요. 이렇게 와인잔을 들고 있으니 정말 와인바에 온 듯한 기분입니다.
특히 이 '올리브 치즈쿠키'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잘 맞았어요. 와인과 치즈를 먹는 기분.
치즈맛이 강하게 나면서도 중간에 들어간 그린올리브가 살짝 매콤한 맛을 냅니다.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한쪽 벽면에는 커피를 떠올리게 하는 MD 상품들도 진열돼있어요.
특히 블랙라떼가 들어있던 이 컵은 요즘 대세인 친환경컵. 생두껍질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해요.
너무 맘에 들어서 하나 구입. 노트도 구입.
커피마시러 왔다가 뜻밖의 쇼핑.
너무 맘에 들어서 하나 구입. 노트도 구입.
커피마시러 왔다가 뜻밖의 쇼핑.
"잘 마시고 갑니다~"
매장 문을 나서는 순간 한쪽 벽면에서 투썸플레이스 로고 발견.
매장 문을 나서는 순간 한쪽 벽면에서 투썸플레이스 로고 발견.
뭐야~ 투썸플레이스 매장이었어?
이제서야 퍼즐이 맞춰지는 순간. TSP의 약자는 투썸플레이스. 737은 번지수.
"아하~ 투썸의 프리미엄 샵이었군"
-믿고 먹는 투썸의 디저트, 보다 새로운 것을 맛보려면.
-에스프레소를 제대로 즐기고 싶거나 유럽의 카페문화를 느껴보고 싶다면.
-블랙라떼나 와인 에스프레소처럼 이색적인 메뉴를 체험하고 싶다면.
-술자리 대신 지인과 새로운 곳에서 와인 한 잔하고 싶다면.
이 곳을 추천합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에스프레소를 제대로 즐기고 싶거나 유럽의 카페문화를 느껴보고 싶다면.
-블랙라떼나 와인 에스프레소처럼 이색적인 메뉴를 체험하고 싶다면.
-술자리 대신 지인과 새로운 곳에서 와인 한 잔하고 싶다면.
이 곳을 추천합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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