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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개,
돈까스,
짬뽕,
피자...

우리는 하루에도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을 먹죠.

그러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느끼게 됩니다.
"앗 마늘 냄새가!?"

만약 오후 3시쯤 스스로 그걸 느꼈다면,
그 사이 나와 만났던 많은 사람들도 그 냄새를 느꼈겠죠.

실제로 '구취'란 호흡이나 대화 중 입에서 나는 악취를 말합니다.

위의 사례처럼 단순히 그날 먹은 음식들의 냄새가 나는 것이라면 충분한 양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지만, 먹은 것 없이도 구취가 지속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구취는 공기가 폐로부터 입 밖으로 나오기까지의 통로 어느 곳에서나 발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관지 확장증, 소화관 질환, 호흡기 계통의 질환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구취는 주로 구강에서부터 시작되는데요, 구강위생 불량, 치은염, 치주염, 타액 유출량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백태가 있습니다.

흡연으로 인한 냄새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입냄새는 입안이 건조할 때 더 심해지는데요, 담배는 냄새뿐만 아니라 입속을 더 건조하게 만들기에 입냄새를 악화시킨다고 해요. 단순 담배 냄새가 나는 것이 아닌 셈이죠!

구취를 치료하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정확한 원인 파악입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구취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의 검사가 선행돼야 합니다.

다만 특이한 전신적 질환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치주질환에 대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잇몸과 치아 경계부로부터 나온 고름과 음식물 찌꺼기가 혼합돼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조금씩 예방하는 방법도 있어요.

구취 예방을 위해선 항상 입속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이나 껌은 침 분비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주죠. 다만 껌은 무설탕으로 챙기세요~!

오이나 당근, 토마토나 샐러리 등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를 먹는 것도 좋아요.

또한 신맛이 많은 과일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레몬의 경우 구연산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데요, 이는 입냄새 억제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살균작용도 있고 신맛으로 인해 침분비를 늘려줘 세균번식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