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보관은 피해야 하는 식품들

조회수 2018. 11. 26. 11: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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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품은 피해라
출처: 123rf
장을 한꺼번에 너무 많이 봤거나 남은 음식을 장기간 보관하려면 냉동보관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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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와 같은 견과류가 대표적입니다. 실온에서 장기간 보관하면 건강한 지방들이 산패되기 쉬우므로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보관하는 것이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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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나 식감을 위해 냉동보관할 수도 있어요. 두부의 경우 얼린 두부를 사용하면 찌개나 조림에 간이 잘 배며, 보다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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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성분이 더 좋아지는 식품도 있는데요. 블루베리가 그렇습니다.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립대학교 식품학과 연구(2014)에 따르면 신선한 블루베리를 냉동 보관할 경우,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더 증가합니다.

하지만 냉동실에 넣으면 맛이 더 없어지거나 오히려 세균 번식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식재료들이 있어요. 반드시 상온이나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는 식재료들을 소개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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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젤리인 곤약은 수분 함량이 높은 재료입니다. 냉동보관 후 해동하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탄력성이 떨어져요. 냉장보관을 하면서 가급적 빠른 시간내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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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와 같은 냉동용 채소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반대로 오이나 양상추, 배추, 양배추처럼 수분이 많은 채소는 냉동보관을 피해야 합니다. 수분이 증발하면서 조직감이 변화하기 때문에 쉽게 물러져요. 오이는 신문지로 말아 냉장실에 보관하는 것이 보관기간을 최대한 늘리는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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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을 냉동보관하면 껍질이 손상되며, 껍질에 묻어있을 수 있는 유해성분으로 오염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아요. 달걀을 꼭 얼려야 한다면 삶은 달걀의 껍질을 벗긴 채 보관하는 것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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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원두의 경우 개봉하지 않았다면 냉동실에 한달 정도 넣어두어도 괜찮아요. 하지만 개봉을 한 상태라면 원두가 냉동실의 습기와 잡내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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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나 탄산음료를 차갑게 마시기 위해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죠. 이럴 경우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면 캔이 터져버릴 수 있어요. 탄산섞인 물이 얼면서 부피가 팽창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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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 중에서도 휘핑크림이나 사우어 크림, 코티지 치즈 등 부드러운 질감을 가진 식품들은 냉동실에 넣지 않습니다. 얼린 상태에서 녹으면 유분과 수분이 분리돼 맑은 물이 고이고, 하얀 유분은 퍽퍽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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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 역시 냉동보관 하면 기름과 계란이 분리되기 때문에 사용이 어렵습니다. 마요네즈는 섭씨 9도 이하로 보관하면 내용물이 분리되면서 세균 번식 가능성도 높아져요. 냉장보관도 피해야 합니다. 소량으로 구입해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안전해요.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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