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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가장 세균이 많이 사는 곳은?

스폰지 사용,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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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Foods 작성일자2018.09.14. | 17,001 읽음

흔히 집안에서는 변기에 세균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주방은 집안에서 세균이 가장 많이 번식하는 곳일 수 있습니다. 물기가 많아 습하기 때문인데요.

출처 : 123rf
집안에서 가장 세균이 많은 물품 역시 주방에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모르겠어

바로 이 스폰지 입니다. 행주 대신 활용하거나 설거지를 할때 사용하기도 하죠.

미국의 한 민간공중보건기구(NSF International)의 조사 결과, 집안에서 가장 세균이 많은 물품은 행주로 쓰는 스폰지로 드러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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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F의 미생물학 책임자인 롭 도노프리오 박사는 “스폰지를 사용한 뒤 소독을 하는 일이 드물기 때문에 세균이 대량으로 번식한다.” 고 말했어요.

세균중에서 특히 살모넬라, 이콜리(E. coli) 대장균 등은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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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독일 푸르트반겐대와 독일 헬롬홀츠 연구소 공동 연구진 역시 설거지를 할 때 사용하는 스폰지에 상당히 많은 양의 유해 미생물이 존재하며, 특히 폐렴과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 등도 발견됐다고 밝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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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이 각 가정에서 사용된 14개 스폰지를 수거한 뒤 미생물을 분리한 결과, 무려 362종의 세균이 서식하고 있었으며, 스폰지 1㎤에 살고 있는 미생물 수는 약 500억 마리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스폰지에 서식하는 박테리아 수의 밀도는 대변에서 발견되는 수준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는데요.

그렇다면. 유독 스폰지에 왜이렇게 많은 세균이 발견된 걸까요?

출처 : 123rf

연구진에 따르면 스폰지는 수많은 작은 공간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물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어 미생물이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늘 젖어있는 상태에 미세한 작은 공간까지.. 세균이 살기 딱 좋은 환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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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이 조사한 스폰지에서는 공통적으로 '모락셀라'라 불리는 세균이 많이 검출됐는데요. 이는 면역체계가 약한 노약자들에게 병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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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의 세균을 없애기 위한 방법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것은, 스폰지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는 것입니다.

과연 이 방법은 효과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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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의 실험결과, 정기적으로 소독을 한 스펀지에서도 병원균이 많이 발견됐습니다. 


헉 놀람

이에 대해 연구진은 "마치 우리가 항생제를 먹으면 장 속에서 약물에 내성을 갖고 있는 미생물이 번식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설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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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주 쓰는 행주는 어떨까요.

최근 미국미생물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를 보면, 한 달간 사용한 행주 100개를 분석했을 때 49개의 행주에서 심각한 식중독을 유발하는 대장균(36.7%), 장구균(30.6%) 등의 세균이 발견됐습니다. 행주를 다용도로 사용하거나 축축한 상태로 두면 유해 세균의 양이 더 증가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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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주 역시 위생적으로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어요.

최근 여론조사 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이 17개 시ㆍ도에 거주하는 행주 사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행주를 빨아 쓰는 등 관리 수칙에 맞춰 위생적으로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5.4%(27명)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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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나 행주등 주방에서 발견되는 세균들은 손을 통해 음식으로 옮겨진다는 면에서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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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행주의 경우, 하루에 한 번 끓는 물에 10분 이상 삶는 등의 살균 소독이 필요하며, 관리가 어렵다면 몇 번 빨아 사용하고 버릴 수 있는 행주나 타올을 사용하라고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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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의 경우, 최소 2주에 한번씩은 새로운 스폰지로 교체해야 안전합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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