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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는 말이야" 재밌어야 팔린다

조회수 2020. 2. 19. 08: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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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한 이색 상품들 쏟아진다

'펀슈머(Fun+Consumer)'.  소비 과정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말하는데요. 


식품업계에서는 이 ‘펀슈머’가 트렌드로 부상했습니다. 



출처: 123rf
이에 맞춰 국내외 기업들은 단순 제품뿐만 아니라 그 안에 재미를 녹여내는 마케팅을 늘리고 있는데요.
출처: 123rf
‘눈이 가면 손이 간다’는 말처럼 다양한 제품들이 독특하고 재밌는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먼저 끌고 있습니다.

국내에 최근 출시된 '펀'한 제품들을 한번 살펴볼까요?
출처: 농심
-너구리가 뒤집어졌다.

농심은 한정 판매 신제품으로 ‘앵그리 RtA’를 선보였습니다. RtA는 기존 ‘너구리’ 포장지를 거꾸로 뒤집었을 때 모습이 알파벳 R, t, A와 비슷하다는 의미의 별칭입니다.
출처: 농심
이에 맞춰 제품의 포장지에는 기존 너구리 로고를 상하 반전한 제품명을 삽입되어 있어요.

또한 ‘3배 사나워진 너구리’라는 문구와 이에 어울리는 눈에 불을 켠 귀여운 너구리 캐릭터가 눈길을 끕니다.

앵그리 RtA는 기존의 너구리와 비교해 더 굵어진 면과 ‘앵그리’라는 이름처럼 약 3배 더 매워진 맛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또한 해산물 재료의 함량을 늘려 소비자가 한층 더 시원하고 색다른 매운맛을 느끼도록 했습니다. 봉지와 큰사발 두 종류로 출시돼 취향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고 해요.
출처: 배상면주가
-힙한 '알쓰'

‘알코올 쓰담쓰담’ 콘셉트에 맞춰 ‘알쓰’라는 신조어를 풀어낸 제품도 등장했습니다.

배상면주가의 ‘심술 알쓰’는 얼마 전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수상한 알코올 도수 3.8도의 저도수 과실주인데요.

술이 약해도 부담 없이 즐긴다는 파우치 형태의 패키 지 디자인을 채택해 아웃도어 활동이나 가벼운 술자리에 활용할 수 있어요. 우측 상단의 구멍에 끈을 연결해 휴대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시력테스트를 패러디한 ‘꽐라테스트’ 이미지를 제품 뒷면에 삽입해 재미를 더했어요. 이와 같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올해 패키징(Packaging) 부분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출처: 삼성생명
직장인의 블랙코미디가 담긴 스낵, ‘라떼는 말이야’

요즘 한창 '라떼는 말이야' 가 유행어처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들에게 ‘나때는 말이야’라며 과거를 외치는 기성세대의 고리타분함을 풍자한 말인데요.
출처: CU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CU는 시즌 한정 제품 ‘라떼는 말이야’를 출시했습니다. 제품명은 제품의 패키지엔 직장 생활 웹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림왕 양치기’ 양경수 작가의 웹툰을 삽입해 재미를 줬어요.

웹툰의 내용은 부장과 사원의 대화 장면입니다. 제품의 콘셉트에 맞춘 양경수 작가 특유의 위트와 블랙코미디가 돋보입니다.

라떼는 말이야는 라떼와 초콜렛으로 코팅된 정육면체의 크런치 과자로, 달콤한 첫 맛과 쌉싸름한 끝 맛이 특징인 라떼 맛 큐브 스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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