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작은 KFC 매장이 등장했다.

조회수 2017. 12. 20.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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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0닭도 가능한 구성!
출처: adweek.com

철수와 영희의 소꿉놀이!?


...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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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영화 세트장!?


....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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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난 16일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선을 보인 '세계에서 가장 작은 KF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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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기엔 다른 KFC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 요 매장이지만 사실상 사람 팔이 겨우 들어갈 정도의 크기입니다.

주문은 단연코 무릎을 꿇거나 엎드려서 해야 하고요,

출처: kfc 인스타그램
손님은 이렇게 예의 바르게(?) 음식을 주문해야 하지만 점원은 손님 눈도 마주치지 않고 메뉴를 전달한다는 것!
출처: @rsiverson
그리고 이렇게 받은 메뉴는 정말 'TINY' 그 자체인데요, 이 매장에서 판매하는 음식은 쟁반과 콜라, 치킨까지 모두 한 손에 들어가는 작은 크기입니다.

차 키와 비교해서도 전혀 뒤지지(?) 않는 사이즈!

정말 작은 사이즈를 자랑하죠. 

출처: 인스타그램
그런데 이렇게 작은 디테일을 살린 세트는 어떻게 나오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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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실제와 똑같은 미니어처 조리대에 실제 제품과 같은 모양을 한 식재료와 집기들을 그대로 준비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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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도 이렇게 튀겨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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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샐러드도 이렇게 뚝딱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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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도 손쉽게 준비합니다.
사람 손만 컸을 뿐이지 전혀 어색하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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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매장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바로 KFC가 이벤트성으로 연 팝업스토어였는데요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오래도록 사랑받는 KFC의 치킨이 얼마나 어려운 과정을 거쳐 준비되고 고객들에게 제공되는지 알려주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어렵게 받아서 맛본 손님들 인증샷 필수!


이 메뉴의 이름은 $5 Fill Up입니다. 하지만 메뉴 이름 자체가 '거짓'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왜냐하면 저걸 먹고는 전혀 'Fill Up'이 되지 않을뿐더러 가격도 무료였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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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장에 방문해서 저 $5 Fill Up 박스를 맛보고 싶으시다고요!?

아쉽지만 이 매장은 지난 12월 16일 단 하루만 운영됐다고 합니다. 그러나 또 언제 어디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KFC 매장'이 등장할 지 모르니 은근히 기대하셔도 괜찮겠네요!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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