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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이젠 소소한 간식거리가 아닌 ‘슈퍼 푸드’가 됐죠.

고구마는 다이어트와 건강을 챙기려는 이들에게 팔방미인입니다. 그야말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죠.

고구마는 밤 고구마, 호박고구마, 자색 고구마 등 그 종류도 다양해졌는데요. 다른 이름을 가진만큼 영양성분과 맛도 다릅니다.

우선,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밤 고구마는 밤맛이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육질이 단단하고 물기가 없는 것이 특징이죠.

밤 고구마는 다른 고구마에 비해 탄수화물이 많으며, 칼로리는 낮습니다. 일반적으로 밤고구마는 100g당 128㎉, 호박고구마는 100g당 154㎉, 자색고구마는 100g당 130㎉입니다.

특히 밤고구마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어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해 혈압을 조절하는 효능이 탁월합니다.

최근 인기가 높아진 호박고구마는 물고구마와 호박을 접붙여서 만든 것인데요. 날 것일때는 주황색이지만 익혀지면 짙은 노란색으로 변신합니다. 고구마 종류중에서 단 맛이 단연 뛰어나죠.

또한 호박고구마 100g당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9826㎍(마이크로그램)으로, 밤고구마 31㎍, 자색고구마 3㎍에 비해 훨씬 높습니다. 베타카로틴은 항암 효과가 뛰어나며,콜레스테롤 조절과 항산화 효과가 있습니다.

자색 고구마는 천연색소때문에 제빵, 제과, 음료 등 가공식품으로 활용도가 높죠.

자색고구마의 안토시아닌은 폴리페놀의 한 종류로,세포의 노화를 막아 주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납니다. 자색고구마 100g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73,6mg로 밤고구마 7.4mg, 호박고구마 7.9mg에 비해 높습니다.

반면 자색고구마는 다른 고구마에 비해 단맛이 떨어지는데. 찌거나 구워먹기 보다는 샐러드나 주스용으로 더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