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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고, 먹고'~ 자외선 차단, 피부엔 흐린 날도 중요해요

조회수 2017. 8. 18. 15: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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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 토마토는 먹는 자외선 차단제..

요즘 의외로(?) 더위가 한풀꺾이고 흐리거나 비가 자주 오지요. 그런데 햇빛이 강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지만 흐린 날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바르지 않는 이들이 많은데요. 흐린 날에는 자외선 지수가 높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흐린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합니다. 흐린 날의 자외선 지수도 맑은 날 못지 않게 높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구름이 흡수하는 건 햇빛의 적외선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흐린 날에도 자외선 투과율은 80%에 달합니다. 구름층이 반사와 산란을 일으켜 오히려 흐린 날 자외선 복사량이 더 높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 A, B, C 로 나뉩니다. 이 중 자외선 A가 95%, 자외선 B가 10% 정도 지표에 도달합니다. 자외선 C는 오존층에 걸러집니다.


보통 자외선 B는 표피까지 침투해 피부암, 백내장, 홍반 등을 유발하고 자외선 A는 표피보다 더 깊게 침투해 피부노화, 주름에 영향을 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자외선은 색소의 변화로 기미나 주근깨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키기도 하지요.


일반적으로 자외선 차단제에 적힌 SPF는 자외선 B를, PA는 자외선 A의 차단 지수를 말합니다. SPF 수치와 PA 등급이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지요. 단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외출을 자주 하지 않는다면 SPF10 전후이면서 PA+인 제품, 간단한 외출을 할 때는 SPF10~30, PA++ 제품이면 된다고 합니다. 물론 해변이나 야외 스포츠 시에는 조금더 높은 제품을 택해야 하겠지요. 

충분한 효과를 위해 3~4시간 후에는 다시 한 번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물놀이를 할 때는 ‘내수성’이라고 표시된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에 좋은 음식도 있는데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E가 많이 들어간 아몬드, 호두, 땅콩 등 견과류는 쉽게 구할 수 있는 ‘먹는 선크림’이지요. 


토마토도 라이코펜 성분이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의 산화반응을 무디게 합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녹황색채소인 당근 또한 피부노화를 막아줍니다. 



흐린날이라고 방심하지 말고, 자외선 차단제도 잘 바르고 자외선 차단에 좋은 음식도 잘 챙겨먹고 피부건강을 지켜가세요!


[리얼푸드=최현주. 손인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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