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주류까지 파는 스타벅스, 효과는?

조회수 2019. 12. 10. 13: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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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류사업 뛰어든 스타벅스, 효과 있을까

중국 내 스타벅스는 지난 2년간 다각화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출처: 123rf
최근에는 주류사업까지 뛰어들며 고품질 커피와 바 형태를 결합했는데요.
지난 4월부터 상하이와 북경에서 잇달아 3개의 고품질 커피와 바 형태를 결합한 매장을 개설했으며, 최근에는 스타벅스 화남지역의 심천에 첫 점포 ‘완샹청점’을 선보였습니다.
출처: 123rf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다원적 사업 형태를 경영하는 스타벅스에서는 커피와 차, 커피와 술, 차와 술 등 크로스 오버형태의 판매가 막을수 없는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현재 술이나 차의 다양한 선택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간단한 음식도 제공하고 있어요.
출처: 123rf
중국내 스타벅스의 경우 공간적 상상을 통해 경험과 사교적 장소를 제공한 것이 인기 비결의 핵심요소입니다. 이에 스타벅스는 경쟁 브랜드가 많아진 상황에서 ‘낮의 모델’보다 ‘제3의 공간’을 이용한 ‘야간 경제’를 구축하고 있어요.
출처: 123rf
2019년 중국 바 업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바 업계의 시장 규모는 지난 2013년 201.9억 위안(한화 약 3조원)에서 2017년 438억 위안(한화 약 7조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올해는 500억 위안(한화 약 8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중국 커피 업계 소비 현황과 소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커피의 판매량은 매년 10~15%의 증가 속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체 총량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집계됐어요. 커피전문점 시장규모는 오는 2022년에 이르러서야 439억 위안(한화 약 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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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이러한 술 소비의 거대한 잠재력을 이용해 새로운 성장을 계획하고 있어요. 현재 중국내 음료업계에서는 스타벅스나 코카콜라, 시차, 나이쉐등의 브랜드들이 기존 업종 경계를 허물고 전통적인 주류업계까지 융합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성공 여부는 주력 소비자인 젊은층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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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만들어 낸 ‘야간 경제’는 중국의 새로운 정책과 연결되기도 합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유통의 혁신을 촉진하고 소비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한 정책조치 20개를 제시했으며, 이 중 12조는 ‘야간 영업과 시장의 활성화’입니다. 이는 ‘야간경제’를 구축하는 것이 국가의 새로운 정책임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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