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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가 활~짝 피었으니 이제 봄이 왔다고 할 수 있겠네요!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아지는 봄은 겨우내 얼었던 몸을 확 녹여주는 즐거운 계절인데요,

이런 봄에는 다양한 채소들로 봄의 느낌을 내고 싶기도 해요.
하지만 우리 몸에 좋은 각종 채소는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때론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영양제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때론 독이되기도 합니다.

당근, 피망, 주키니는 기름에 볶아 먹으면 좋습니다. 카로틴 성분이 기름에 볶아 먹으면 흡수가 촉진되기 때문이죠.
특히 '당근'은 비타민C 산화효소가 있어 식초나 기름을 약간 넣고 50℃ 이상으로 볶은 뒤 다른 식품과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버섯도 수용성 비타민이 풍부해 볶는 것이 좋고, 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은 볶거나 튀겨도 손실없이 먹을 수 있답니다.

가지는 쪄서 먹으면 항산화 성분 함량이 가장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이에 못지않게 기름에 볶거나 튀겨 먹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채소에 풍부한 영양소 중 하나인 비타민C는 열에 쉽게 손실되므로 대부분 생채소 형태로 섭취해야 영양소 손실을 줄일 수 있는데요,
컬러푸드 채소의 경우 특히 생으로 먹으면 더 좋은데요, 아래의 컬러푸드를 주목하세요!
▶적색 채소: 홍피망, 적채, 래디쉬 등
▶황색 채소: 노란 피망, 노란 토마토 등
▶청색 채소: 시금치, 녹색 피망, 고추 등
▶흰색 채소: 양파, 마늘 등
하지만 가지와 고사리 등의 봄나물은 생으로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위험하므로 자세히 알고 섭취해야 합니다.
상큼한 샐러드를 먹으려다가 식중독에 걸리는 것이 흔한 일이니까요~
가지는 솔라닌이라는 ‘독’ 성분을 갖고 있어 체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가지를 생으로 섭취할 경우 구토, 위경련, 메스꺼움, 어지러움, 설사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독성이 있다고 하는 두릅, 원추리, 다래, 고사리 등은 끓는 물에 데친 후 독 성분을 제거한 뒤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